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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922 - 스피처가 찍은 별들의 가족 사진


(A mosaic by NASA's Spitzer Space Telescope of the Cepheus C and Cepheus B regions. This image combines data from Spitzer's IRAC and MIPS instruments.
Credits: NASA/JPL-Caltech)


(A mosaic by NASA's Spitzer Space Telescope of the Cepheus C and Cepheus B regions. This image combines data from Spitzer's IRAC and MIPS instruments.
Credits: NASA/JPL-Caltech)


 나사의 스피처 우주 망원경이 케페우스 자리 (Cepheus) 방향에 있는 새로운 별들의 모임인 케페우스 B/C 지역의 사진을 공개했습니다. 이 가스 성운에서는 다양한 사연을 지닌 여러 별이 태어나고 있는데 스피처에 있는 적외선 어레이 카메라 Infrared Array Camera (IRAC) 및 멀티 밴드 이미징 포토미터 Multiband Imaging Photometer (MIPS)가 이 모습을 2009년에 포착했습니다.
 

 참고로 각각의 적외선 파장은 가상 컬러로 처리된 것으로 당연히 적외선 사진이므로 육안으로는 구분되지 않습니다. ( IRAC wavelengths of 3.6 microns (blue), 4.5 microns (cyan), 8 microns (green) and MIPS at 24 microns (red))


 아무튼 이 사진에서 여러 개의 젊은 별이 있는 케페우스 C (cepheus C) 아래에는 V374 Ceph라는 새로운 별이 생성되고 있으며 주변으로 가스를 뿜어내고 있습니다. 케페이스 C는 지름 6광년 정도입니다. 우측으로는 케페우스 C 보다 약간 젊은 아기별 그룹인 케페우스 B가 보입니다. 케페우스 B는 400-500만년 정도 된 아주 어린 별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그 옆에는 매우 큰 별이 생성되어 주변으로 강력한 항성풍과 빛을 뿜어내고 있는 것이 보입니다. 


 아래에 보이는 것은 빠른 속도로 성운을 이동하는 도망자 별 (runaway star)로 주변에 충격파를 만들고 있으며 다시 그 아래에는 앞으로 새로운 별을 형성할 것으로 보이는 젊은 성운이 보입니다. 그야말로 각자의 사연을 지닌 가족 사진인 셈입니다. (아래 영상 참조) 




(동영상) 


 이렇게 같은 성운에서도 다른 사연을 지닌 별들이 다수 형성된다는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이 사진의 폭은 40광년 정도인데, 당연히 작지 않은 크기인 만큼 그 안에서 형성되는 별과 보이지는 않지만 그보다 더 많은 행성들에는 더 다양한 사연이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오래전 태양 역시 이런 가스 성운에서 태어났을 것입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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