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본 콘텐츠로 건너뛰기

판터의 부활? KF51 판터






 

(The KF51 Panther tank. Credit: Rheinmetall)



 독일 라인메탈사가 130mm 활강포를 장착한 판터 KF51 (Panther KF51) 주력 전차를 파리에서 열린 유로사토리 (Eurosatory 2022) 행사를 통해 공개했습니다. 서방의 120mm 포의 원형이라고 할 수 있는 라인메탈사가 오랬만에 120mm보다 한 치수 큰 주포를 공개한 셈인데, 10mm가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아도 부피는 세제곱으로 커지기 때문에 사실 120mm 포보다 더 큰 포탄을 발사할 수 있습니다. 


 

 라인메탈에 의하면 130-mm Rheinmetall Future Gun System (FGS)은 기존 120mm 포에 비해 50% 먼 유효 사거리를 지녀 더 먼 거리에서도 적 전차를 파괴하고 빠르게 이동할 수 있습니다. 20발의 포탄을 자동으로 장전하는 포탑은 더 커진 주포 때문에 뭔가 더 커보이는 느낌입니다. 이름을 보면 마치 KF41 Lynx를 기반으로 한 것 같지만, 사실은 레오파드 2 차체를 이용한 전차로 포탑이 꽤 크다는 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새로운 복합 장갑을 이용해 무게를 59톤으로 줄였다고 합니다. 




(동영상)



 부무장으로는 동축 12.7mm 기관총 및 포탑 후방에 있는 Remotely Controlled Weapon Stations (RCWS) 시스템이 있습니다. 그리고 정찰 및 목표 파괴를 위한 UVision HERO 120 배회 탄약 (loitering munition) 시스템이 있어 장거리 목표를 파악하고 4.5kg의 탄두를 이용해 파괴할 수 있습니다. 이 역시 포탑에 수납됩니다. 



(UVision Lethal Loitering Systems)



 KF51 판터에는 전차에서 가장 장갑이 취약한 상부를 보호하기 위한 Top Attack Protection System (TAPS)이 있으며 각종 디지털 장비 역시 포탑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래서인지 포탑이 너무 커진 것 같은데, 실전에서는 괜찮을까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이렇게 큰 포탑에도 커진 포신과 포탄, 자동 장전 시스템, 각종 센서 등으로 인해 사람이 탈 공간 (3명)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입니다. 사진상으로는 꽤 비좁아 보이는데, 상당히 디지털화 되어 있다는 점도 알 수 있습니다. 



 이름 때문에 5호 전차 판터와 여러 모로 비교될 수밖에 없는데, 실제 평가가 어떨지 궁금합니다. 물론 우선 독일군 및 서방측 여러 군에 채택이 되어야 그 다음 이야기가 가능할 것 같습니다. 현재로써는 업체 자체 개발로 독일 - 프랑스 합작 전차 프로젝트인 MGCS를 뒤집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rheinmetall-kf51-oanther-main-battle-tank-concept/

댓글

이 블로그의 인기 게시물

벨 V-280 Valor 시험 비행 성공

( The V-280 Valor flew for the first time at Bell Helicopter's Amarillo Assembly Center in Texas(Credit: Bell Helicopter/YouTube) )  앞서 소개드린 V-280 발러가 첫 번째 비행 테스트에 성공했다는 소식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소형화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V-280 발러는  미 육군의 차세대 헬기 사업인 Future Vertical Lift (FVL)에 입찰을 시도하는 틸트로터기로 현재 미 육군이 주력으로 사용하는 블랙호크 헬기와 비슷한 체급입니다. 다만 틸트로터기인 만큼 최고 속도나 항속 거리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스펙은 이전 포스트를 참조해 주시기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115245986  (동영상)   V-280 발러는 틸트로터기의 더 대중화 될 수 있을지를 검증하는 중요한 무대가 될 것입니다. V-22 오스프리의 경우 복잡한 구조로 인해 가격이 너무 비싸져서 사실 미국은 몰라도 그 동맹국에 널리 도입되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V-280 역시 가격이 아주 저렴할 것 같지는 않지만, 좀 더 합리적인 대안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만약 성공적인 결과가 나오면 한국을 포함한 미국의 동맹국에서 도입을 검토할 수 있을지 모르겠다는 생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bell-v-280-valor-maiden-flight/52663/

100 테슬라급 자기장 도달

 미국의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 (Los Alamos National Laboratory) 에서 과학자들이 지금까지 인간이 개발한 가장 강력한 자기장을 발생시키는 장치 개발에 도전하고 있습니다. 자기장의 세기를 나타내는 방법으로 자기력선의 밀도를 나타내기 위해 단위 면적당 자기력선의 수를 표시하는 단위인 테슬라 (T) 가 있습니다. (1T = 1Wb/㎡  웨버 (Wb) 는 자속의 단위)   의료용으로 사용되는 초전도체를 이용한 MRI 의 경우 1.5 - 3 테슬라급의 강력한 자기장으로 인체 내부를 볼 수 있게 만들지만 과학 연구용으로 이보다 더 강력한 자기장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 등장한 90 테슬라급 자기장에 이어 이번에 로스 알라모스 국립 연구소에서는 100 테슬라급인 100.75 T 를 실현 했다고 합니다.   이를 구현한 것은 18000 파운드 (8.16 톤 정도) 의 코일과 여기에 에너지를 공급할 1200 메가줄 (Megajoule) 급 모터 제네레이터등의 설비입니다.  (   The 1,200-megajoule motor generator that powers the magnetic pulse.  )  이와 같은 연구를 통해 알아내고자 하는 것은  Quantum Phase transitions and new ultra high field magnetic states Electronic Structure determination Topologically protected states of matter  로 요약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아무튼 수 T 급 MRI 만 해도 자기장의 힘이 엄청난데 100 T 라니 엄청난 자기장이네요. 이는 지구 자기장 세기보다 200만배 강력한 (물론 좁은 범위에서 작용하는 자기장이라 지구 전체...

고대 양서류 이야기 (2) - 악어를 닮은 거대 양서류들

  페름기에는 다양한 양막류가 진화해서 앞서 소개한 육상형 템노스폰딜리는 점차 설 자리를 잃게 됩니다. 하지만 양서류는 본래 자신의 서식지인 물과 습지에서 여전히 번성을 누렸습니다. 당시에는 악어류 같은 대형 양서형 파충류도 없던 시절이었기 때문에 이와 비슷한 생태학적 지위는 여전히 양서류의 몫이었습니다. 이들에 대한 이야기는 제 책인 포식자에서 비교적 간단히 다뤘는데, 오늘은 여기에 대한 보충 설명입니다.  책 정보:  http://book.naver.com/bookdb/book_detail.nhn?bid=13347200 Yes 24:  http://www.yes24.com/24/goods/58772859 11번가:  http://books.11st.co.kr/product/SellerProductDetail.tmall?method=getSellerProductDetail&prdNo=1977867160 알라딘:  http://www.aladin.co.kr/shop/wproduct.aspx?ItemId=134877825 교보문고:  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ejkGb=KOR&mallGb=KOR&barcode=9788970447988&orderClick=LAG&Kc=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prdNo=279593764&sc.saNo=003002003&bid1=search_auto&bid2=detail&bid3=prd_img&bid4=001 영풍문고:  http://www.ypbooks.co.kr/book.yp?bookcd=100843205&gubun=N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