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a nuclear-propelled spacecraft. Credit: DARPA)
앞서 소개한 미 방위 고등 연구 계획국 (DARPA , Defense Advanced Research Projects Agency)이 핵열추진 시스템 (Nuclear Thermal Propulsion (NTP) system) 개발 프로젝트인 Demonstration Rocket for Agile Cislunar Operations (DRACO)이 1단계 프로젝트 진행을 위한 세 곳의 사업자를 선정하고 본격적인 개발에 들어간다는 소식입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자는 방산업계의 거인인 록히드 마틴과 제네럴 아토믹스 (General Atomics), 그리고 신생 업체이지만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 덕분에 인지도가 높은 블루 오리진입니다. 연료인 HALEU (High-Assay Low Enriched Uranium, 우라늄 235 농도가 5-20% 인 고순도 저농도 우라늄) 제조를 위한 사업자는 이미 선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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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단계 개발 프로젝트는 18개월 간 투 트랙으로 진행됩니다. NTP 반응로와 추진 서브 시스템은 제네럴 아토믹스가 개발하고 (Track A), 실제 궤도 비행을 위한 Operational System (OS) 우주선과 데모 시스템 Demonstration System (DS) 우주선 디자인은 록히드 마틴 및 블루 오리진이 경합하게 됩니다. (Track B)
최종 결과물은 2025년 지구 궤도에서 테스트할 예정입니다. 다만 사고 발생 시 핵연료가 지구 대기로 낙하할 수 있어 안전성 이슈가 불거질 수 있습니다. 물론 안전성에 대한 대책은 반드시 필요합니다. DRACO는 소형 실험용 핵추진 우주선이지만, 인간을 화성과 그 너머로 실어 보낼 핵추진 우주선과 우주 기지용 원자로는 상당한 양의 핵연료를 필요로 합니다. 따라서 DRACO를 통해서 안전성에 대한 확실한 검증이 이뤄져야 할 것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pace/darpa-awards-contracts-orbital-nuclear-propulsion-demonstrat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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