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삼성전자)
삼성이 인텔 타이거 레이크 (11세대)를 탑재한 신상 노트북을 대거 공개했습니다. 가장 이목을 집중시킨 것은 새로운 브랜드인 갤럭시 북 프로와 갤럭시 북 프로 360입니다. 갤럭시 북 프로는 13.3인치 0.87kg / 15.6인치 1.05k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하며 모두 아몰레이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습니다.
무게를 줄이면서도 베사 인증 디스플레이 HDR 500 인증이 가능한 것은 아몰레이드 디스플레이 덕분일 것입니다. 인텔의 EVO 인증도 같이 받았으며 IRIS X 그래픽을 이용해 기존 내장 그래픽보다 높은 성능을 보여줍니다. 15.6인치 모델의 경우 지포스 MX 450를 탑재해 더 나은 그래픽 성능을 지원합니다.
하지만 역시 가장 눈길을 끄는 부분은 스마트폰, 태블릿, 이어폰 등 다른 갤럭시 생태계와 연동성을 높였다는 것입니다. 갤럭시 태블릿을 세컨드 스크린으로 사용할 수 있고 스마트싱스를 이용해 주변 기기를 통제할 수 있고 다른 갤럭시 기기간 파일 전송이나 문서 작업 전송도 가능합니다. 또 13.3인치 모델의 경우 5G/LTE를 지원해 사실상 윈도우 10 버전의 갤럭시 기기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 역시 같은 갤럭시 기기 연동성을 지원하면서 슈퍼 아몰레이드 디스플레이 탑재 360도 회전 컨버터블 기능, 그리고 갤럭시 펜 지원으로 노트북과 갤럭시 태블릿의 장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5G가 기본인 점도 전통적인 노트북보다 모바일 기기에 더 가까운 특징입니다.
다만 그런 만큼 가격은 비싸 갤럭시 북 프로는 13.3인치 (i3/8GB 기준) 142만원, 15.6인치 (i3/8GB 기준) 152만원입니다. 국내 출시 모델은 갤럭시 버즈 프로가 증정됩니다. 갤럭시 북 프로 360은 13.3인치 (i5/16GB/256GB 기준) 194만원, 15.6인치 (i7/16GB/512GB 기준) 220만원으로 갤럭시 버즈 프로 및 S펜을 제공합니다. 이렇게 되면 가격이나 스펙에서 기존의 갤럭시 북 이온/플렉스와 겹치게 되는 데 제품군이 교체되는 것인지 새로 카테고리를 만든 것인지 궁금합니다. 개인적 생각은 갤럭시 북을 강조해 프로/360을 더하는 것이 더 깔끔하지 않나 싶습니다.
삼성은 저가형 기본 모델인 갤럭시 북과 게이밍 모델인 갤럭시 북 오딧세이 역시 타이거 레이크로 업데이트했습니다. 이 제품들도 세컨드 스크린이나 마이크로소프트 your phone 기능을 통해 안드로이드 갤럭시 기기와 연동할 수 있습니다. 애플이 맥과 아이패드, 아이폰 및 주변 기기를 서로 연동하는 생태계를 만든 것처럼 삼성 역시 갤럭시 생태계를 확장하는 것인데, 바람직한 방향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laptops/samsung-galaxy-book-pro-series/
https://www.samsung.com/us/computing/galaxy-book-pro/
https://www.samsung.com/us/computing/galaxy-book-pro-3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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