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Johns Hopkins APL)
뇌 컴퓨터 인터페이스 (Brain Computer interface, BCI) 혹은 뇌 기계 인터페이스 (Brain machine interface, BMI)는 뇌와 컴퓨터를 연결해서 여러 가지 신호를 주고 받는 기술로 아직은 초기 단계지만, 최근 관련 기술이 빠르게 발전하는 분야 중 하나입니다. BCI 기술의 일차 목표는 사지 마비가 있거나 의족, 의수를 사용해야 하는 사람들, 그리고 시력이나 청력을 복원하기 위한 것입니다.
존스 홉킨스 대학 응용 물리 연구소 (Johns Hopkins Applied Physics Laboratory, APL)의 과학자들은 DARPA의 지원을 받아 관련 연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가운데 내부 프로젝트로 스마트 보조기 (Smart Prosthetics) 프로젝트에서는 BCI와 인공지능을 이용해 두 개의 로봇팔을 같이 움직이는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이 연구에 지원한 사지마비 환자인 로버트 '버즈' 쉬미엘레브스키(Robert "Buz" Chmielewski )는 30년 전 사고로 마비가 온 환자로 2년 전 뇌에 전극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이번 연구에 지원해 뇌의 전기 신호와 인공지능의 도움을 받은 두 개의 로봇팔을 이용해 디저트를 칼과 포크로 잘라 먹는 일에 도전했습니다.
(동영상)
물론 이런 기술이 지금 시점에서 실용적이라고 말하기는 어렵지만, 로봇 의수나 의족 기술이 상당히 발전하고 있다는 점을 생각하면 미래에 상당한 가능성이 있습니다. SF 영화나 만화에 나오는 수준의 사이보그는 먼 미래의 일이지만, BCI를 이용한 로봇 의족과 의수는 그렇게 먼 미래의 일은 아닐 수도 있습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0-12-quadriplegic-patient-brain-advanced-prosthetic.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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