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fizer BioNTech COVID-19 vaccine, Credit: Arne Müseler / www.arne-mueseler.com)
코로나 19 백신 접종이 여러 국가에서 시작되었지만, 아직은 물량이 부족해서 여러 지역에서 속도가 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와중에 이스라엘은 예외적일 만큼 빠른 속도로 코로나 19 백신을 접종해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인구의 10%가 접종을 마친 상태이고 2021년 1월 말에는 200만명이 2회 접종을 마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인구가 929만명 정도인 점을 생각하면 1월 말에 이미 1/5 이상이 접종을 마치게 되는 것입니다.
참고로 현재 접종 중인 백신은 화이자 - 바이오엔테크의 BNT162b2 (상품명 Tozinameran)으로 면역 획득을 위해서 2회 접종이 필요합니다. 아무튼 계획대로라면 이스라엘은 2021년 1월에는 노인 인구의 대부분에 백신 접종을 완료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현재까지 43.5만명이 확진되고 4300명 정도가 사망했는데, 이로 인한 경제적 피해 역시 막대한 상황입니다. 이스라엘 정부는 백신 접종을 빠르게 진행해 사망자도 줄이고 경제 재개도 빠르게 진행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이렇게 빠른 접종을 위해 얼마에 계약했는지를 밝히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1회 접종에 19달러 정도라고 알려져 있지만, 물량을 먼저 확보하기 위해 추가 비용을 냈을 가능성도 있어 보이는 대목입니다. 물론 추가 금액을 내더라도 코로나 19 사태를 빨리 종식시킬 수만 있다면 충분히 경제적인 가치가 있을 것입니다.
접종 완료가 언제 끝날 지 모르겠지만, 지금 속도 대로라면 이스라엘은 코로나 19 백신 접종을 통해 집단 면역을 달성하는 첫 번째 국가가 될 수도 있습니다. 코로나 19가 백신을 통해 정복될 수 있는지를 검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1-israel-million-vaccinated-january.html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4&oid=001&aid=0012116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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