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team is greater than the sum of its parts—the trio of legged robots during a test in a Swiss gravel quarry. Credit: ETH Zurich / Takahiro Miki)
미래 달 탐사에서는 바퀴 달린 로버와 함께 네 다리로 걷는 로봇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유럽 우주국의 공모에서 선정된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대 (ETH Zurich)의 달 탐사 로봇이 바로 이런 형태이기 때문입니다.
취리히 연방 공대의 과학자들이 개발한 사족보행 로봇인 애니멀 (ANYmal)은 바퀴로 이동하는 일반적인 로버에 비해 한 가지 큰 장점이 있습니다. 바로 경사지거나 울퉁불퉁해서 바퀴로는 가기 어려운 지형도 탐사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물론 애니멀은 바퀴도 달 수 있는 사족 보행 로봇입니다.
애니멀: https://blog.naver.com/jjy0501/222586463743
연구팀은 여기에 더해 한 대의 로봇이 아니라 3대의 로봇이 서로 협력해 탐사를 하는 방식을 생각했습니다. 로봇 한 대는 카메라와 레이저 스캐너를 이용해 지형을 조사하고 두 번째 로봇은 라만 분광기와 현미경 카메라를 이용해 흥미로운 광물을 조사합니다. 마지막 로봇은 일반적인 임무를 담당합니다. 이 로봇들은 서로를 돕거나 보조할 수 있게 개발됐습니다.
(동영상)
현재 이 로봇들은 유럽 우주국 산하 룩셈부르크 유럽 우주 자원 혁신 센터 (European Space Resources Innovation Center (ESRIC))에서 성능을 검증하고 있습니다. 가까운 미래에 우주에서 우주 비행사를 돕거나 독자적으로 탐사를 하는 로봇개를 볼 수 있게 될지 주목됩니다.
참고
https://techxplore.com/news/2023-07-planetary-analog-environments-explored-team.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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