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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의 차세대 병력 수송 장갑차 VBMR Griffon



(Griffon, nouveau blindé de l'armée française. Exposition 2016. Alexandre ZEIGER)


 프랑스의 차세대 다목적 장갑 차량인 VBMR Griffon (French: Véhicule Blindé Multi-Rôles; English: "Multi-role Armored Vehicle")이 전투 장갑차량인 재규어와 함께 이제 실전 배치 단계에 접어들고 있습니다. 그리핀의 대당 가격은 100만 유로 고정 가격이며 프랑스 정부는 2018년부터 2025년까지 2122대의 그리핀을 도입해 VAB 장갑차를 대체할 계획입니다. 




 (동영상) 


  그리핀은 재규어와 마찬가지로 6x6 장갑차량으로 중량도 비슷한 25톤입니다. 내부에는 8명의 병력이 탑승하고 운전수와 사수 2명이 차량을 운용합니다. (2+8) 무장은 원격조종 무인 터렛으로 7.62/12.7mm 기관총이나 혹은 40mm 유탄 발사기를 사용합니다. VAB와 비교하면 13.8t에서 무게는 거의 두 배 증가했고 높이도 2미터 남짓에서 3미터로 높아졌습니다. 덕분에 방호력이 훨씬 강해졌는데, 특히 차량 바닥이 높아지면서 IED 및 지뢰에 대한 방호력이 높아졌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는 물론 최근 전쟁의 교훈을 반영한 것입니다. 



(20mm 기관포를 장착한 VAB. Elements of the 54th Artillery regiment (54RA) parading during the celebrations of the 14th of July in Toulon. VAB equiped with a T20-13 turret that features a 20mm anti-air cannon (canon mitrailleur de 20mm Mle F2).Photograph by Rama, Wikimedia Commons, Cc-by-sa-2.0-fr)


 그리핀은 IFV과 MRAP 사이의 병력 수송 장갑차로 앞으로 VAB를 대신해서 프랑스군의 실질적 병력 수송 트럭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벨기에 정부는 11억 유로의 비용으로 60대의 재규어와 417대의 그리핀 및 기타 부품을 구매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VAB처럼 그리핀 역시 여러 국가로 수출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산악 지형이 많은 우리 나라에서 비슷한 차량을 운용하기는 다소 무리가 있지만, 평지와 도로가 많은 지형에서는 적합한 장갑차로 앞으로 프랑스군의 해외 작전시 많이 보게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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