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E3 에도 여러 게임들이 등장했는데, 배틀필드 V로 논란의 중심에 선 EA 역시 더 상세한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멀티플레이 영상은 시네마틱 트레일러보다 더 낫긴 하지만, 역시 고증은 그다지 신경쓰지 않은 모습입니다. 게임이니까 심각하게 다룰 이유는 없을지도 모르지만, 기관총 진지를 사수하는 여성 독일군의 모습은 마치 흑인 광복군 같은 느낌이랄까요.
실제로 2차 대전 때도 전투에 참가한 여성이 있기는 했지만, 고증에서 완전 벗어난 모습으로 등장해야 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차라리 울펜슈타인 같이 판타지 내지는 대체 역사를 바탕으로 한 게임으로 등장했다면 지금 같은 논쟁은 없었을 것 같습니다. 배드 컴퍼니 같은 훌륭한 외전 게임도 있었는데 굳이 정식 넘버링 게임에 이런 모험을 한 이유는 좀 알기 어렵습니다. 그래도 게임이 괜찮으면 어느 정도 용서는 될 듯 한데 과연 어떤 모습일지 궁금합니다.
(배틀필드 V 멀티 플레이 트레일러)
(멀티플레이 게임 영상)
한편 독특한 게임 플레이와 세계관으로 관심을 끈 앤썸(Anthem) 역시 이번에 공개되었습니다. 매스 이펙트 시리즈 이후 바이오웨어가 새로운 프랜차이즈로 성공을 거둘지 역시 관심의 대상입니다.
(앤썸 시네마틱 트레일러)
(앤썸 코옵 플레이)
플레이가 다소 묵직하고 타격감이 느껴질 뿐 아니라 넓은 오픈 월드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기대가 됩니다. 과연 어떤 모습으로 등장할 지 궁금합니다. 아마도 새로 공개된 신작 중 가장 화제가 되는 작품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내년에 등장할 DOA 6는 아직 새로 공개된 내용이 많지는 않습니다. 첫 느낌은 전작과의 눈에 띄는 차이를 잘 모르겠다는 느낌입니다. 사실 게임 플레이보다 더 궁금한게 과연 이번에는 얼마나 많은 DLC를 내놓을까 하는 부분입니다. 이제는 거의 의상 판매 DLC 가 주 사업 내용이 된 것 같은 게임입니다. 그래도 나름 괜찮은 격투기 게임이긴 했는데 말이죠.
(DOA 게임 플레이)
토탈워 삼국지는 조조 트레일러와 실제 게임 플레이 트레일러를 공개했습니다.
(하비 전투 게임플레이)
(조조 트레일러)
사실 삼국지 게임은 너무나 많이 나와 있습니다. 과연 토탈워가 삼국지라는 소재를 어떻게 그려나갈지 궁금합니다. 코에이와의 비교는 거의 피할 수 없을 듯 한데, 각자 나름의 재미가 있겠죠.
그리고 전혀 생각하지 않았던 게임도 등장했는데, 커맨드 앤 컨커 라이벌입니다. 커맨드 앤 컨커와 전혀 다른 모바일 전략 게임으로 전반적인 의견은 부관참시나 고인능욕이라는 것입니다. 게임 자체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우리가 알던 커맨드 앤 컨커가 아닌 점은 분명합니다. 차라리 1,2,3편 리메이크가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동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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