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ApusDuo is an autonomous, solar-powered aircraft designed to soar at the edges of space for long periods of time, and it's just aced its first test flights(Credit: UAVOS))
고고도 무인기는 통신 위성과 달리 가까운 거리에서 통신을 중계할 수 있고 수리 및 유지보수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공기 밀도가 희박한 높은 고도에서 태양 에너지만으로 장시간 체공 가능한 무인기 개발은 쉽지 않은 과제입니다. 그래도 수요가 있기 때문에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경량 소재 기술과 전자 장비, 태양광 패널 기술의 발전으로 이제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고고도 무인기 개발에 나선 제조사 가운데 하나인 UAVOS는 High Altitude Pseudo Satellites (HAPS)라고 분류한 ApusDuo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독특하게 생긴 삼동형 기체는 탄소 섬유를 비롯한 초경량 소재로 제작돼 14m 날개 너비를 지닌 프로토타입의 경우 무게가 15kg에 불과합니다.
(동영상)
이 프로토타입은 지상 20m 고도에서 1000시간 정도 비행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초경량 기체의 안정성과 바람에 뒤틀림 정도를 검증하고 있습니다. 목표는 앞으로 15,000m 고도에서 매우 오랜 시간 체공이 가능한 고고도 무인기 개발입니다.
물론 이미 플스케일 비행 테스트에 성공한 페이스북의 아퀼라 무인기에 비해 초기 단계지만, ( https://blog.naver.com/jjy0501/221041575650 참조) ApusDuo 역시 독특한 삼동형 동체가 눈길을 끄는 무인기 같습니다. 과연 가까운 미래에 상용화 될 고고도 무인기는 어떤 형상이 될지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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