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의 차량 제조사인 Krauss-Maffei Wegmann (KMW)라는 곳에서 매우 독특하게 생긴 수륙양용 장갑차를 선보였습니다. Amphibious Protected Vehicle Tracked (APVT)이라고 명명한 이 장갑차는 방산 전시회인 Eurosatory 2018에 공개되었는데, 지상에서 작전할 때와 물 위를 항해할 때 서로 반대 방향으로 이동해 최적의 형상을 할 수 있도록 제조되었습니다. 아마도 영상으로 보는 것이 이해가 빠를 것입니다.
(KMW Floats New Tank Concept)
이 독특한 수륙양용 장갑차는 9.46m 길이에 3m 폭으로 크기가 상당히 큰 편이며 높이도 2.7m입니다. 무게는 30톤 이며 5톤 정도의 페이로드를 가지고 있습니다. 816마력의 엔진으로 지상에서는 시속 70km로 550km까지 주행이 가능하며 물속에서는 최고 시속 13.2km로 54km 항해가 가능하다고 합니다. 생김새에 비해서는 인상적인 항해 능력은 아니지만, 뭔가 독특한 외형은 강렬하게 시선을 잡아 끄는 것 같습니다.
현재 이 장갑차를 도입하기로 한 국가는 없고 단지 컨셉 형태로 출시되었는데, 과연 괜찮은 아이디어인지 시제차량에서 그칠 것인지는 아직 알려진바가 없습니다. 뭔가 상상하지 못했던 독특한 아이디어라는 점은 분명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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