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s "smart" contact lens could someday help measure eye pressure and send wireless signals to enable early detection of glaucoma. Credit: Adapted from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024). DOI: 10.1021/acsami.4c02289)
(Credit: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024). DOI: 10.1021/acsami.4c02289)
주변 온도와 관계 없이 안압을 더 정확히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 기술이 개발됐습니다. 과거 구글은 혈당을 체크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 기술로 주목을 받았으나 실제로는 눈물로는 정확히 혈당을 측정하기 어려워 결국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이후 과학자들은 좀 더 실용적인 대안을 모색했습니다. 측정하기 힘든 혈당 대신 안압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사실 상식적으로 생각해보면 콘택트 렌즈로 측정할 수 있는 가장 합리적인 대상이기도 합니다.
안압이 높아지는 대표적인 질환인 녹내장은 매우 흔할 뿐 아니라 초기에는 진단이 어렵습니다. 또 치료 후 안압이 정상으로 유지되고 있는지 확인하기도 간단하지 않습니다. 안압의 측정 방법이 혈압이나 혈당처럼 간단하지 않고 안과에서 별도 검사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안압을 지속 측정하는 스마트 콘택트 렌즈 개발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3103045253
연구팀은 기존에 개발된 안압 측정 콘택트 렌즈의 단점을 개선하기 위해 두 층의 회로를 지닌 스마트 콘택트 렌즈를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안구가 접촉하는 외부 온도에 따라 정확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었습니다. 연구팀은 콘택트 렌즈의 주요 성분인 polydimethylsiloxane 층 사이에 샌드위치처럼 두 층의 회로를 넣어 안압에 따른 미세한 움직임을 더 정확히 포착하게 만들었습니다.
돼지 눈을 이용한 실험에서 연구팀이 개발한 스마트 콘택트 렌즈는 섭씨 10도에서 48.9도까지 넓은 온도 범위에서 작동했으며 실제 압력과의 차이는 7%에 불과했습니다. 한 개의 회로만 가진 경우보다 훨씬 정확도가 높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입니다.
많은 연구가 이뤄지는 만큼 안압 측정 스마트 콘택트 렌즈의 가능성은 밝아 보입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4-05-smart-contact-lenses-enable-wireless.html
Xu Li et al, Temperature Self-Compensating Intelligent Wireless Measuring Contact Lens for Quantitative Intraocular Pressure Monitoring, ACS Applied Materials & Interfaces (2024). DOI: 10.1021/acsami.4c02289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