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노스롭 그루먼)
DARPA는 노스롭 그루먼 (찾아보니 한국 지사는 노스롭 그루먼으로 되어 있어 앞으로 이대로 사용)과 함께 대형 가오리에서 영감을 얻은 수중 무인 드론 (UUV, Uncrewed Underwater Vehicle)인 만타 레이 (Manta ray)를 개발해오고 있습니다. 속도는 빠르지 않지만, 수중에서 글라이더처럼 미끌어지면서 상당히 높은 에너지 효율성을 지닌 쥐가오리를 모방해 장시간 임무를 자율적으로 수행할 수 있는 UUV를 만드는 것이 목표였습니다. 이 가운데는 바다에서 수중 발전기를 돌려 임무 지속 시간을 늘리는 아이디어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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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RPA와 노스롭 그루먼은 이 UUV에 대해서 공개한 정보가 거의 없다시피 하지만, 최근 공개된 만타 레이의 프로토타입을 보면 생각보다 작은 크기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거의 바다에 잠수하는 스텔스 폭격기 수준으로 큰 크기로 만타 레이가 아니라 고래라고 불러도 좋은 크기입니다. 표준 크기 컨테이너 5개에 나눠 실을 수 있다고 핸느데, 그보다는 더 크지 않나 하는 의구심도 듭니다.
아무튼 이미 실전 배치된 미국의 초대형 무인 잠수정인 오르카에 이어 신개념 무인 잠수정인 만타 레이까지 실전 배치된다면 미 해군에서 무인 잠수정 전력이 차지하는 비중이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그 옛날 B-2 스텔스 폭격기가 등장했을 때처럼 가오리를 닮은 무인 잠수정이 새로운 대세가 될 수 있을지 결과가 주목됩니다.
오르카 : https://blog.naver.com/jjy0501/223305359661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darpa-manta-ray-robotic-s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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