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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이야기 959 - 예비설계검토를 마친 Wide Field Infrared Survey Telescope (WFIRST)



(Members of the WFIRST team pose with the telescope’s primary mirror at L3 Harris Technologies in Rochester, New York. The telescope just passed a key milestone review, permitting the team to move on to finalizing the telescope design. Credit: L3 Harris Technologies)


 2020년대 중반 발사를 목표로 개발중인 나사의 광각 적외선 우주망원경 Wide Field Infrared Survey Telescope (WFIRST)가 예비설계검토 (preliminary design review)를 마치고 본격적인 설계 및 개발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WFIRST는 허블 우주 망원경과 같은 2.4m 구경의 주경을 지닌 우주 망원경이지만, 2억8800만 화소 카메라를 (4096 x 4096 이미지 센서 18개가 사용됨) 이용해서 허블 보다 100배나 큰 이미지를 촬영할 수 있으며 이 데이터를 1.7m 고성능 안테나 (high gain antenna)를 통해 하루 최대 1.375TB까지 전송할 수 있습니다. 






(동영상) 


 하지만 WFIRST의 가장 기대되는 부분은 강력한 코로나그래프로 별보다 10억배 이상 어두운 행성을 직접 관측할 수 있는 능력을 지니고 있습니다. 별을 가려 그 주변을 관측하는 것으로 비슷한 형태의 장치 가운데 가장 강력해 행성을 직접 관측하고 그 스펙트럼을 파악해 실제 행성의 대기 성분이나 표면 온도를 직접 측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그러나 WFIRST의 앞날이 밝은 것만은 아닙니다. WFIRST의 예산 역시 32억 달러로 급격히 늘어난 상태인데, 이미 100억달러에 육박하는 제임스 웹 우주 망원경을 살리기 위해 WFIRST를 연기하거나 취소하는 방안이 제시되었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행정부 역시 이 방안을 고민중이지만, 과학계와 나사의 반대로 현재는 일단 계획이 예정대로 진행 중에 있습니다. 


 없는 돈이 마법처럼 생길 순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면 1-2년 정도 연기하는 것도 방법이지만, 과학 발전을 위해 취소되는 일은 없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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