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AMD가 라이젠 모바일에 대한 추가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레이븐 릿지 (Raven Ridge) 기반으로 쿼드코어 젠과 베가 기반 그래픽 코어가 합쳐진 APU 입니다. 출시 시점을 정확하게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BGA 버전으로 올해 하반기에 나온다고 한 점을 보면 연말까지는 출시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AMD는 라이젠에 집중하면서 사실 APU는 오래된 브리스톨 릿지만 명백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따라서 AM4 소켓 기반의 APU를 빠르게 투입해야 할 상황이지만, 한번에 여러 제품을 투입하기 어려운지 내년에야 AM4 소켓 기반 레이븐 릿지가 등장할 것이라고 하네요. 대신 올해 브리스톨 릿지의 AM4 소켓 버전이 투입되긴 하지만 오래된 아키텍처와 구형 공정 (28nm) 기반 제품으로 수요는 많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기대를 모으는 제품은 레이븐 릿지 모바일 버전으로 새로운 아키텍처 (젠 + 베가) 와 미세 공정을 (14nm) 활용해 50%의 CPU 퍼포먼스 향상과 40%의 GPU 성능 향상을 이뤄냈다고 합니다. 전력 소모도 50% 감소시켰다고 하는데 공정 미세화를 고려하면 충분히 가능한 수준입니다. 하지만 특히 이렇게 전력 소모에 공을 들였다는 점을 볼 때 레이븐 릿지가 현재 노트북 시장의 대세인 얇고 가벼운 노트북을 타겟으로 개발되었다는 추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AMD의 APU 기반 모바일 CPU는 높은 소비 전력과 상대적으로 낮은 성능으로 일부 저가형 노트북 이외에는 잘 사용되지 않았습니다. 레이븐 릿지 기반의 노트북이 이와 같은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면 노트북 시장에서도 데스크탑 CPU 시장처럼 경쟁이 벌어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구체적인 스펙과 성능은 아직이지만, 좋은 모습으로 등장하기를 기대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