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ntering Multiple Parts – Desktop Metal’s Studio System includes a fully-automated, office-friendly sintering furnace with fast cycle times and a peak temperature of 1400°C, allowing for the sintering of a wide variety of materials.(Credit: Desktop Metal))
금속 3D 프린팅은 복잡한 금속 부품을 한 번에 출력할 수 있는 장점 때문에 이미 제트 엔진이나 로켓 부품 제조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현재 주로 사용되는 방식은 레이저를 이용해서 조금씩 녹여서 붙이는 방법인데 아무래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따라서 복잡한 내부 구조를 가진 제품이 아니라면 사실 3D 프린터가 큰 이점을 가지기 힘든 상태입니다.
데스크탑 메탈 (Desktop Metal)이라는 회사에서 내놓은 새로운 금속 3D 프린터는 기존의 레이저 방식보다 100배 빠르고 10배 저렴하게 금속 제품을 출력할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금속 3D 프린터를 이용한 대량 생산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비결은 금속 파우더와 접착제를 이용해 출력한 후 열을 가해 단단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동영상)
데스크탑 메탈은 수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금을 끌어들여 산업용 금속 3D 프린터를 개발하는 회사로 실제로 신뢰성 있는 금속 제품을 빠르게 출력할 수 있다면 산업 부분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결코 적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들이 개발한 스튜디오 시스템 (Studio system)은 소규모 생산을 위한 금속 3D 프린터 시스템으로 철, 알루미늄, 구리, 티타늄 등 다양한 금속의 합금을 출력할 수 있습니다. 공장에서 대량 생산을 위해서는 프로덕션 시스템 (Production system)이라는 대용량 3D 프린터를 개발하고 있습니다.
이 새로운 금속 3D 프린터는 2018년 이후 시장에 등장할 예정으로 시장에서 성패 여부는 신뢰성 있는 금속 부품을 저렴한 가격에 빠르게 생산할 수 있는지 여부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생각됩니다. 과연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지만, 수요가 있는 만큼 언젠가 빠르고 저렴한 금속 3D 프린터가 나오는 것은 시간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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