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ach Mascara device is made up of five digital cameras built from off-the-shelf-components(Credit: ESO/G. J. Talens))
(The Mascara exoplanet hunter will scan the sky from ESO's La Silla observatory in Chile(Credit: ESO/G. Otten and G. J. Talens))
유럽 남방 천문대 (ESO)가 새로운 외계 행성 사냥꾼을 건설했습니다. 마스카라 (Multi-site All-Sky CAmeRA (Mascara))는 다른 것보다 캐논 상표 덕분에 마치 시중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카메라처럼 생겼지만, 사실 밤하늘 전체를 촬영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특수 카메라입니다. 다섯 개의 개별적인 카메라를 정교하게 작동시켜 별의 밝기 변화를 추적해 외계 행성의 존재를 증명합니다.
마스카라는 북반구에 카나리스 제도(Canary Islands)와 남반구의 아타카마 사막의 라 실라 관측소(La Silla facility in the Atacama Desert)에 하나씩 설치되어 하늘 전체를 커버할 수 있습니다. 방식은 케플러 우주 망원경처럼 밝기 변화를 관측해 행성이 별 앞을 지나가는 것을 확인하는 것이지만, 우주 망원경이 아니기 때문에 관측 범위는 넓어도 관측할 수 있는 별의 숫자는 적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밤하늘 전체에서 관측이 가능하다는 점은 큰 장점입니다.
주요 관측 목표는 뜨거운 목성이지만, 해왕성이나 지구 크기의 천체 발견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물론 케플러 우주 망원경처럼 밝기 변화를 우선 관측한 후 실제로 외계 행성에 의한 것이지를 다시 확인해야 합니다. 이 과정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올지 궁금하지만, 아무튼 카메라 덮개 때문인지 뭔가 고가의 과학장비가 아니라 일반 소비자용 제품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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