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아직 IEEE (Institute of Electrical and Electronics Engineers)에서 Wi-Fi 7 규격을 확정하기도 전이지만, 해당 규격에 큰 영향을 미치는 인텔은 첫 번째 Wi-Fi 7 (802.11be) 컨트롤러와 어댑터를 선보였습니다.
인텔은 새로운 M.2-2230 규격 Wi-Fi 7 어댑터인 인텔 BE200과 인텔 BE202를 공개했습니다. 둘다 2.4 GHz, 5 GHz, 6 GHz 밴드를 이용한 2x2 TX/RX 스트림을 지원하고 최고 5Gbit/s라는 엄청난 대역폭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USB 3.0과 같은 속도를 무선으로 구현할 수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Wi-Fi 7의 이론적 최고 속도는 40Gbit/s입니다. 썬더볼트 3와 맞먹는 수준으로 무선으로 4K 영상 전송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세 개의 밴드에서 320MHz의 주파수를 이용하고 4096-QAM과 통합한 덕분입니다.
다만 이전과 마찬가지로 초기에 나오는 기기들은 인텔 BE 200/202처럼 모든 대역폭을 지원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물론 그 정도 속도를 지원하는 무선 와이파이도 아직 보급 전이기 때문에 이것이 초기에 큰 문제가 되지는 않을 것입니다.
인텔 BE 200은 기가바이트의 Aorus Z790 Master X 메인보드에 탑재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퀄컴과 미디어텍 등도 Wi-Fi 7 어댑터 보급에 나서고 있어 아직 Wi-Fi 6/6E도 다 활용하지 못하고 있지만, 최신 기기의 사양이 이에 맞춰 진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s-wi-fi-7-adapters-chipsets-arriving-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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