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인텔)
인텔은 최근 메테오 레이크에 대해서 상세한 정보를 공개하면서 노트북 버전만 공개했습니다. 14세대 코어 프로세서가 데스크탑 버전은 랩터 레이크 리프레쉬 버전이고 모바일 버전은 메테오 레이크라고 이전부터 알려져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여기에 의문을 제기하지 않았지만, 일부 언론사는 이에 대해서 인텔에 질문을 던졌습니다.
인텔의 미첼 존스턴 홀사우스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부사장(Michelle Johnston Holthaus, Executive Vice President & General Manager of Client Computing Group)은 PCWorld와의 인터뷰에서 메테오 레이크의 데스크탑 버전이 2024년에 나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구체적인 사양이나 출시 시기는 말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모바일 버전을 저전력 소형 PC 용으로 출시하겠다는 의미로 해석됩니다. 지금와서 고성능 데스크탑 버전을 새로 출시할 여력도 없고 만약 출시할 경우 랩터 레이크 리프레쉬와 충돌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인텔은 4년 동안 인텔 7, 인텔 4, 인텔 3, 20A, 18A의 다섯 가지 공정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뒤처진 미세 공정에서 경쟁자를 따라잡기 위해 동시에 여러 공정을 개발하는 것인데, 이를 뒤집어 말하면 한 공정 당 팹의 생산 능력에 많은 투자를 할 수 없다는 이야기입니다. 인텔 4 공정의 생산량이 적다는 점은 주요 타일 중 CPU 타일을 제외한 나머지 GPU, SoC, I/O 타일을 모두 TSMC에 외주를 줬다는 데서 짐작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인텔은 메테오 레이크의 데스크탑 버전보다는 20A 공정의 애로우 레이크에 집중하려 할 것입니다. 소비자들 역시 애로우 레이크에서 상당한 성능 향상이 있다는 루머를 들은 만큼 2024년에 굳이 메테오 레이크 데스크탑 버전을 기다리진 않을 것 같습니다. 2024년에 관심은 랩터레이크나 메테오 레이크 데스크탑 버전이 아니라 애로우 레이크로 쏠릴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intel-confirms-meteor-lake-comes-to-desktops-next-ye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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