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st's concept of the LongShot drone. Credit: General Atomics)
(출처: DARAP)
DARPA는 몇 년 전 미사일 발사를 목적으로 한 장거리 드론인 롱샷 (LongShot) 프로그램을 발표했습니다. 롱샷의 특징 중 하나는 4세대 전투기 같은 다른 항공기를 발사 플랫폼으로 활용한다는 것입니다. F-35 같은 5세대 스텔스 전투기가 점점 대세가 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 팔팔한 F-16, F-15, F-18 같은 4세대 전투기가 상당수 있는 것이 현실인 만큼 이를 활용하기 위한 연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프로젝트 롱샷은 스텔스 성능이 부족한 4세대 전투기를 안전한 거리에서 운용하기 위해서 소형 스텔스 드론을 대신 사용합니다. 물론 작은 드론의 경우 작전 행동 반경이 짧은 데, 4세대 항공기를 발사 플랫폼으로 사용하면 공격 범위를 꽤 넓힐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작은 크기에다 스텔스 기능까지 합치면 사실 레이더에 잡히는 크기는 F-22나 F-35보다 작을 것입니다. 여기서 미사일을 발사한다면 적이 눈치채지 못하게 공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만약에 잘못되어 격추되더라도 아군 파일럿과 항공기의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롱샷의 정확한 제원과 성능은 베일에 가려 있으며 사실 DARPA에서 공개한 형상과 개발 회사 중 하나인 제네럴 아토믹스의 형상이 서로 다른 점을 봐서 실제 모습 역시 현재로써는 가늠하기 어렵습니다. 과연 크기가 얼마나 되기에 전투기에도 탑재하고 얼마나 큰 미사일을 탑재하고 운용할 수 있는지 역시 확실하지 않습니다.
아무튼 수년 간의 개발 끝에 롱샷 드론은 실제 비행 테스트를 앞둔 상태라고 합니다. DARPA와 제네럴 아토믹스에 의하면 2024년 첫 비행 테스트가 있을 예정입니다. 이때 실기의 모습이 공개될 지 궁금합니다. 항상 그렇지만 미국에서 모습도 공개하지 않고 극비리에 개발하는 신무기라면 뭔가 생각지도 못한 게 튀어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longshot-missile-firing-drone-flight-test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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