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 credit: Fortum)
마이크로소프트가 핀란드에 대규모 데이터 센터 설립 계획을 발표하면서 동시에 버려지는 폐열을 지역 난방에 활용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와 핀란드 최대 에너지 회사인 포튬 (Fortum)과 마이크로소프트는 새로운 데이터 센터가 11000개의 일자리를 만들 뿐 아니라 25만명의 지역 주민에게 필요한 난방 에너지의 40%를 공급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수만 개 이상의 대규모 서버를 운영하는 데이터 센터들은 서버와 시스템에서 나오는 막대한 열을 처리하기 위해 아예 기온이 낮은 고위도 지역에 설치하는 경우가 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고위도 지역일수록 난방에 사용하는 에너지 역시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데이터 센터 폐열을 더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반 조건이 있는 것입니다.
핀란드만큼 춥지는 않겠지만, 역시 겨울이 만만치 않게 추운 우리나라에서도 가능한 방법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기 저기 대형 데이터 센터가 들어서고 있고 인구 밀도도 높다는 점을 생각하면 나름 가능성이 있습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Microsoft-servers-waste-he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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