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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로 만드는 액체 비료



 (Populations of Pseudomonas bacteria found in a control group of plants (left) and in those watered with the digestate (right). Credit: Deborah Pagliaccia/UCR)



 우리가 음식을 먹는 한 음식물 쓰레기는 필연적으로 발생합니다. 음식물 쓰레기 중 상당수는 자원화 시설에서 적절한 처리를 거쳐 사료나 비료로 재활용됩니다. 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연간 500만톤 이상의 음식물 쓰레기가 발생하는데, 90% 정도가 음식물쓰레기 자원화 시설에서 재활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물기가 많은 우리나라 음식물 쓰레기의 특성상 상당수는 오폐수 형태로 정화시설에 들어가고 실제 재활용되는 부분은 생각보다 많지 않습니다. 



 음식물 쓰레기 자원화 현황 : https://blog.naver.com/waterheat/221595973326



 캘리포니아 대학 리버사이드 캠퍼스의 데보라 파글리아시아 (Deborah Pagliaccia, researchers at the University of California-Riverside)는 음식물 쓰레기를 단순한 퇴비가 아닌 더 가치가 높은 액체 비료로 바꿀 수 있는 방법을 개발했습니다. 연구팀은 음식물 쓰레기를 혐기성 환경에서 소화시키는 미생물을 이용해 일종의 액상 비료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 소화액 (digestate)에 물을 섞은 후 폐쇄 관계 시스템 (closed-loop irrigation system)을 통해 온실에서 재배하는 감귤류 작물에 투여했습니다. 



 그 결과 24시간 이내로 토양에서 식물 재배에 유용한 미생물이 크게 증가하는 것을 관찰할 수 있었습니다. 이 토양 미생물은 식물을 더 잘 자라게 할 뿐 아니라 병충해에 대한 저항성도 높일 수 있습니다. 또 살모넬라 같은 병원성 세균 역시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원리상 음식물 쓰레기에서 물기를 다 제거하지 않아도 되므로 더 친환경적인 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상업화를 위해서는 역시 경제적으로 대량 처리가 가능한지가 관건이 될 것 같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vironment/food-waste-beneficial-bacteria-liquid-fertilizer/


https://www.frontiersin.org/articles/10.3389/fsufs.2020.593568/ful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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