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Matthew Williams/US Air Force)
록히드 마틴이 개발하는 미 공군의 차세대 극초음속 타격 무기인 AGM-183A Air-Launched Rapid Response Weapon (ARRW)이 지난 8월 8일 캘리포니아 에드워드 공군 기지에서 B-52 폭격기 날개에 매달려 공중 비행 테스트를 진행했다는 소식입니다. AGM-183A는 최고 마하 20이라는 엄청난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는 극초음속 무기로 매우 빠른 속도로 목표를 타격하면서 상대가 요격하기 힘들다는 점이 큰 장점입니다.
기본적으로는 B-52, B-1B 같은 대형 항공기에 탑재되어 발사된 후 로켓 부스터에 의해 마하 5 이상으로 가속되어 대기권 상층을 고속으로 비행하면서 글라이더처럼 낙하해서 속도를 더하는 방식으로 최고 마하 20까지 가속이 가능합니다. 미 공군은 이 대형 극초음속 미사일을 F-15에도 탑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전에 AGM-183A이 실제로 항공기에서 발사가 가능하다는 것부터 입증해야 합니다. 따라서 우선 B-52에 탑재해 비행해도 문제가 없다는 것부터 하나씩 검증하고 있습니다. 이 단계에서는 미사일을 아직 투하하지는 않고 그냥 날개에 탑재해 비행합니다. 사실 이 과정 역시 미사일 개발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입니다. 항공기에 탑재되는 것만으로도 문제를 일으키면 더 이상의 개발은 의미가 없으니까요.
AGM-183A이 과연 개발에 성공해서 실전 배치 될 수 있을지 결과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lockheed-martin-us-air-force-test-fly-tactical-hypersonic-missile/
https://en.wikipedia.org/wiki/AGM-183_ARR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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