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나사)
나사의 차세대 행성 사냥꾼인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TESS)가 지난 7월 4일 기본 임무 (primary mission)를 마치고 연장 임무에 들어갔습니다. 지난 2년 간 전체 하늘의 75%를 관측해 수많은 별의 밝기 변화를 관측한 TESS의 기본 데이터는 지구로 전송되어 분석 중입니다. 이미 과학자들은 66개의 외계 행성을 확인했고 현재 2100개의 외계 행성 후보가 확인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전임자인 케플러가 우주의 매우 좁은 부분을 관측해서 수천 개 이상의 외계 행성을 찾아냈는데, TESS는 이와는 비교되지 않을 만큼 많은 외계 행성을 찾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아래 영상 참조)
TESS 임무에 대한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1241552322
(NASA’s Transiting Exoplanet Survey Satellite (TESS) has completed its two-year primary mission and is continuing its search for new worlds. Watch to review some of TESS’s most interesting discoveries so far.
Credits: NASA’s Goddard Space Flight Center)
TESS의 연장 임무 (extended mission) 역시 관측이 가능한 우주 전체를 연장 관측하는 것이지만, 이번에는 훨씬 빠른 속도로 이미지를 촬영합니다. 마치 한 번 공부한 내용을 다시 복습하면 빨라지는 것처럼 나사의 과학자들은 데이터 수집 및 처리 속도를 높여 10분 마다 전체 이미지를 찍을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는 기본 임무 때보다 3배 빠른 것입니다. TESS는 매 20초마다 수천 개의 별의 밝기 변화를 관측해 별의 앞으로 우연히 지나가는 행성의 존재를 찾아낼 것입니다.
TESS의 연장 임무는 2022년 9월까지 입니다. 이후 임무 연장은 우주선의 상태에 따라 결정될 것입니다. 우주선에 탑재된 연료의 양의 한계가 있기 때문에 케플러가 그랬던 것처럼 언젠가는 퇴역할 수밖에 없지만, 아마도 2년 정도 연장 임무는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TESS의 선전을 기대해 봅니다.
참고
https://www.nasa.gov/feature/goddard2020/nasa-s-planet-hunter-completes-its-primary-miss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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