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AMD)
라이젠 9000X3D 시리즈가 정식 출시되면서 우선 9800X3D의 리뷰가 먼저 공개됐습니다. 이번 세대의 플래그쉽 게이밍 CPU라는 점에서 9800X3D의 게임 성능에 이목이 집중됐는데, 결론부터 말하면 게임 성능은 기대한 수준이지만, 작업 성능은 기대 이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3D V 캐시의 용량은 64MB로 동일하지만, AMD는 9800X3D에 2세대 3D V 캐시 기술을 적용해 위에 캐시 다이를 적층하는 대신 아래로 옮겼습니다. TSMC의 SOIc 기술 덕분에 적층 캐시의 위치를 옮기면서 CPU의 발열 제어가 쉬워지면서 베이스 클럭을 높여 작업 성능을 크게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오버클록까지 폭넓게 지원해서 성능을 더 높일 수 있게 됐습니다.
여기에 더해 과거에는 작업성능에서 3D V 캐시 적용 모델이 낮았다면 이제는 큰 차이가 없거나 반대로 멀티스레드 성능이 높아지게 되어 작업용으로 사용해도 손색이 없는 CPU가 됐습니다.
베이스 클럭을 높이면서 소비전력도 최대 80W 이상 높아진 부분이 다소 아쉬운 대목이지만, 작업 성능이 높아진 만큼 소비전력도 같이 높아진 것으로 이해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다만 전력 소모량을 볼 때 공랭 쿨러도 가능하지만, 고성능 쿨러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쿨엔조이 리뷰: https://coolenjoy.net/bbs/39/36061
퀘이사존 리뷰: https://quasarzone.com/bbs/qc_bench/views/92090
아무튼 게이밍과 작업 성능 모두 잡은 9800X3D는 당분간 게이밍 CPU의 표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출시가격이 479달러로 전작 대비 30달러 더 비싸진 것 정도입니다. 나머지 12코어, 16코어 모델의 리뷰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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