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OMA RISC-V Laptop (Image credit: Xcalibyte))
차세대 오픈 CPU 마이크로 아키텍처로 주목받고 있는 RISC-V 기반의 노트북이 등장한다는 소식입니다. 중국의 DeepComputing와 Xcalibyte 는 ROMA라는 이름의 RISC-V 노트북의 사전 예약을 받고 있습니다.
로마는 12/28nm 공정 칩으로 쿼드코어 프로세서와 GPU는 물론 NPU도 갖춰 AI 가속도 가능합니다. 메모리는 LPDDR4/LPDDR4X를 사용하고 최대 16GB까지 탑재가 가능합니다. 스토리지는 256GB까지입니다. 운영체제는 물론 리눅스입니다.
가격을 포함해 더 상세한 정보는 미정이지만, 오래된 구형 공정을 이용한 RISC-V 프로세서라면 성능을 기대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같은 RISC 계열 프로세서로 이미 많은 개발이 이뤄진 ARM도 태블릿까지가 한계이고 노트북에서는 큰 힘을 쓰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애플만이 예외적인 경우인데, 이는 자체 OS와 생태계 덕분입니다.
이제 막 시장에 진입하는 RISC-V는 관련 생태계가 ARM 윈도우나 리눅스보다 부족해 당분간 노트북 같은 일반 목적의 컴퓨터로는 사용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실제 풀리는 물량도 100대 정도로 매우 소량인데, 아마도 프로토타입 일부를 판매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제품이 나온다니 성능이 어떨지 궁금해지네요. 후속 뉴스를 기대해 봅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worlds-first-risc-v-laptop-goes-up-for-pre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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