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ft: a fish fossil under normal visible light. Right: the fossil as seen through the Biofinder, with its organic material fluorescing.Misra, et al., 2022/CC BY 4.0)
과학자들은 화성과 다른 행성에 탐사선과 로버를 보내 혹시 있을지도 모르는 외계 생명의 흔적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미 지표에는 어떤 생물도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한계가 있습니다. 아마도 생명체가 있을지도 모르는 지표를 깊게 뚫을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에 결국 표면 암석을 보고 흔적을 찾아야 하는데 미세 화석을 찾는 일은 사실 지구에서도 어렵기 때문입니다. 특히 화성 로버는 한 번에 자세히 조사할 수 있는 범위가 좁습니다.
하와이 대학의 연구팀은 화석에 있는 유기물의 흔적을 실시간으로 보고 확인할 수 있는 새로운 이미징 기술을 개발했습니다. 바이오파인더 (BioFinder)는 자외선, 적외선, X선 영역에서 초당 20 프레임으로 이미지를 확인해 유기물의 흔적을 찾아낼 수 있습니다.
연구팀은 3400-5600만 년 전 화석들을 이용해 바이오파인더의 성능을 검증했습니다. 바이오파인더는 넓은 지역을 실시간으로 스캔하면서 실제 생물의 화석에서 유래한 유기물을 찾는데 탁월한 능력을 보여줬습니다.
연구팀은 바이오파인더가 미래 화성 로버에 탑재되면 상당한 성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화성 헬리콥터 역시 가능성 있는 응용일 것입니다. 물론 지구에서 화석을 빠르게 찾는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앞으로 상용화가 가능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science/biofinder-fossil-flourescence-alien-lif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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