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mpere)
ARM 서버 칩을 개발하는 암페어가 최대 128 코어를 장착한 알트라 (Altra) 서버 프로세서를 장착한 1소켓 서버 ProLiant RL Gen11를 공개했습니다. HPE에서 만든 프로리언트 RL Gen 11은 CPU를 하나만 탑재할 수 있는 1 소켓 1U 서버로 최대 80 코어인 알트라 CPU와 128 코어인 알트라 맥스 CPU를 장착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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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서버에는 총 16개의 DDR4 램 모듈을 장착할 수 있어 최대 4TB까지 용량을 확장할 수 있으며 10개의 2.5인치 NVMe SSDs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M.2 SSD 용 슬롯도 2개 가지고 있습니다. 확장을 위한 PCIe 4.0 슬롯 3개와 OCP 3.0 슬롯 두 개 역시 존재합니다.
암페어 측은 이 ARM 서버 프로세서가 x86 서버 CPU보다 몇 배나 성능이 우수하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당장에는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호환성을 감안하면 여전히 x86 서버의 우위가 지속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고 일부 연산에서 빠르다고 해도 아직 검증되지 않은 ARM 서버 프로세서를 당장에 도입할 기업은 많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 ARM 서버의 첫 고객은 클라우드 IaaS, PaaS 서비스 제공 업체인 클라우드시그마 (CloudSigma)로 첫 인도 시점은 올해 3분기가 될 것이라고 합니다. 거대 IT 기업들의 각축장인 서버 시장에 스타트업이 개발한 서버가 진입할 수 있을지 의문을 품었는데, 아무튼 시장 진입 자체는 성공한 셈입니다. 앞으로 서버 시장에서 암페어가 얼마나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www.tomshardware.com/news/hpe-unveils-proliant-server-with-128-core-ampere-altra-max-c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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