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DARPA)
미국의 공중 모함 프로젝트의 최신 근황입니다. DARPA는 최근 그렘린 드론(X-61 Gremlin)을 공중에서 실제로 회수하는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지난 달 진행된 공중 회수 테스트로 그렘린 드론은 회수 장치를 공중에서 잡은 후 정확하게 날개를 90도 돌려 수납됐습니다.
이전 포스트: https://blog.naver.com/jjy0501/222075893884
(동영상)
영상은 성공한 것만 보여주기 때문에 왜 시간이 오래 걸렸는지 의문이 생길 수도 있지만, 사실은 작년 12월에 진행된 공중 회수 테스트가 드론 3대에서 모두 실패해 결국 지상에서 낙하산으로 회수해야 했습니다. 제조사인 다이너틱스 (Dynetics)와 DARPA는 원인을 분석해 다시 도전해 성공한 것입니다.
그렘린 드론은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소형 무인 제트기로 페이로드가 68kg 정도이기 때문에 공격 임무에는 적당하지 않지만, 정찰 임무에는 투입할 수 있습니다. C-130 수송기는 안전한 영공에서 대기하면서 그렘린 드론을 내보내 정찰 임무를 수행한 후 다시 귀환해 24시간 이내 지상에서 보급하고 다시 임무에 투입할 수 있습니다.
실험에는 성공했지만, 그렘린 무인 드론과 공중 모함 프로젝트가 공군의 요구 조건을 만족시킬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드론 공중 모함 프로젝트가 연구 단계로 끝날 지 아니면 실제로 실전 배치 될 수 있을지 앞으로 결과가 궁금합니다.
참고
댓글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