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ZeroAvia is planning the first commercial flights for its 19-seat hydrogen airliner for 2024 . Credit: ZeroAvia)
(In partnership with Alaska Airlines, ZeroAvia is now working on the largest hydrogen airliner project to date. Credit: ZeroAvia)
수소 비행기 스타트업인 제로아비아 (ZeroAvia)가 알래스카 에어라인과 손잡고 76인승 수소 비행기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발표했습니다. 현재 이 회사는 19인승 터보프롭기를 수소 비행기로 개조한 최초의 상업용 수소 비행기를 런던 - 암스테르담 320km 단거리 노선에 2024년 취역시킨다는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제로아비아와 알래스카 에어라인이 개발할 76인승 수소 비행기는 2023년 첫 시제기를 하늘에 날릴 계획입니다. 역시 기존의 터보프롭 비행기를 개조하는 방식으로 드 하빌랜드 카나다 DHC - 8 (De Havilland Canada DHC-8) Q400 모델을 개조하게 됩니다.
Q400은 길이 32.8 m, 날개 폭 28.4 m, 최대 이륙 중량 30,481 kg의 쌍발 터보프롭기로 통상 80명 내외의 승객을 태우고 최대 2040km를 비행할 수 있습니다. 엔진은 5,071 shp / 3,781 kW의 출력을 내는 PW150 터보프롭 엔진 2기입니다.
ZA2000로 명명될 수소 - 연료전지 항공기 버전은 액체 수소와 연료 전지를 사용해 전기 모터를 돌리는 방식으로 항속 거리는 800km 정도입니다. 수소의 에너지 밀도가 화석 연료보다 훨씬 높지만, 수소 연료 탱크 및 연료 전지, 전기 모터의 무게를 합치면 아직은 효율이 좀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가격일 것입니다. 수소도 비싸지만, 연료 전지 시스템을 포함한 수소 파워 트레인의 가격은 전통적인 터보 프롭 엔진보다 훨씬 비쌀 수밖에 없습니다. 기술 발전에 따라 비용은 절감될 수 있겠지만, 과연 얼마나 가격을 떨어뜨릴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제로아비아 측은 2026년 이 항공기의 상업적 취역에 도전한다는 계획입니다. 계획처럼 될지 아니면 다른 많은 스타트업처럼 결국은 프로젝트 단계에서 끝나게 될지는 아직 모르지만, 수소 비행기 상업화 가능성을 가늠하게 될 도전이라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zeroavia-commercial-hydrogen-fl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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