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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라스틱 + 산호 = 플라스티코랄? 신종 환경 오염 물질 포착

  ( Plasticoral collected on Sosu Beach, also inside the protected Yanbaru National Park in northern Okinawa. Credit: Ilechukwu et al., 2026 ) ​ ​ 산호는 동물이지만, 식물처럼 광합성을 통해 에너지를 얻으며 마치 광물과 식물을 섞어 놓은 듯한 다양한 산호 골격을 형성합니다. 탄산칼슘으로 이뤄진 단단한 산호 골격은 산호가 죽은 후에도 남아서 거대한 산호초를 이루는 근간이됩니다. 또 작게 부서진 산호 골격은 나중에 새롭게 자라나는 산호가 부착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합니다. ​ 하지만 안타깝게도 산호초 역시 환경오염에서 자유롭지 않은 상태입니다. 세계 여러 지역에 있는 산호초에는 수많은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밀려들어오고 있고 관광지에는 사람들이 버리고간 쓰레기가 가득합니다. 그리고 이런 쓰레기들이 모여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환경 오염 물질을 만들고 있습니다. ​ 오키나와 과학기술대학(OIST)과 류큐 대학의 연구팀은 일본 오키나와 섬에서 정기적으로 해변 쓰레기 조사를 하던 중 옅은 색의 산호 파편 속에서 작고 밝은 색깔의 점들을 발견했습니다. 이 샘플을 가져와 분광학적 및 현미경적 분석을 한 결과 이 물질은 일반 가정용 플라스틱의 녹은 고분자 물질이며, 죽은 산호 조각의 골격 구멍 속으로 스며든 것임이 확인됐습니다. ​ 연구를 이끈 이페나 일레추쿠 박사(Dr. Ifenna Ilechukwu)와 책임 저자인 제임스 D. 라이머 교수(Professor James D. Reimer)는 이 물질을 "플라스티코랄(plasticorals)"이라고 명명했습니다. 아마도 이 물질은 해변에서 모닥불을 피운 관광객에 의해 생성된 것으로 추정됩니다. 자연적으로 산불에 의해 플라스틱이 녹을 지역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 플라스티코랄이 산호초에 서식하고 있는 수많은 생물에 미치는 구체적인 독성 영향에 대해서는 아직 잘 모르지만, 이전 연구에서는...

구글 제미나이 4 아르곤 정보 공개

  (출처: 순다르 피차이 X/구글 ) ​ ​ 구글이 오랬동안 미뤘던 프로 버전의 제미나이일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 제미나이 4 아르곤 (Argon)에 대한 정보를 공개했습니다. 루머대로 제미나이 3.8 프로를 건너 뛰는 것으로 보이는데, 공개한 일부 벤치에서 주요 경쟁자인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5.5와 페이블 5.1, 오픈 AI의 GPT-6 아스트라를 제쳤습니다. 예를 들어 딥SWE v1.1에서 77.9%의 점수로 선두를 차지하며, 앤트로픽의 클로드 오푸스 5.5와 페이블 5.1, 그리고 오픈AI의 GPT-6 아스트라를 제쳤습니다. 이 제품은 현재 AI 모델 성능 평가에 가장 많이 사용되는 19개 벤치마크 중 무려 14개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 과거 제미니 모델의 약점으로 꼽혔던 영역에서 제미니 4 아르곤은 에이전트 평가 전반에 걸쳐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AutomationBench-AA에서 77.5%의 점수로 1위를 기록하며 Claude Sonnet 5.5(최대 71.3%)보다 6점 앞섰습니다. Terminal Bench 4에서는 57%의 점수를 획득하여 제미니 3.1 Pro Preview보다 53점 향상되었으며, Claude Sonnet 5.5(최대 64%), Claude Opus 5.5(최대 60%), GPT-6 Astra(59%)에 이어 네 번째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AA-Briefcase에서는 1494 Elo를 기록했습니다. 이는 65%라는 역대 최고 수준의 평가 기준 통과율에 힘입은 결과이지만, 분석 품질(1576 Elo)과 프레젠테이션 품질(1308 Elo) 점수는 다소 낮았습니다. 인공지능 분석 지수에서 53점을 획득하여 GPT-6 아스트라(최고 점수)와 동률을 기록했으며, GPT-6.1 솔보다 1점 앞섰습니다. 지난달 구글의 딥마인드는 RSI(Recursive Self-Improvement, 재귀적 자기 개선) 을 달성했다는 루머가 돌았습니다. RSI 란 AI 시스템이 스스로 차세대 버전을 구축,...

왜 모기는 피에 끌리게 됐나?

  ( Aedes aegypti, a mosquito that spreads diseases such as dengue fever and yellow fever. Credit: Rickard Ignell ) ​ ​ 모기가 사람을 포함한 동물의 피를 흡혈하게 된 것은 매우 오래전 일로 생각됩니다. 하지만, 어떻게 식물의 꿀을 빨아먹던 곤충이 피를 빨게 되었는지는 아직도 모르는 부분이 많습니다. 과학자들은 후각이 매우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꽃과 마찬가지로 피를 흡혈할 상대를 찾기 위해 모기는 후각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입니다. ​ 스웨덴 농업과학대학교의 화학생태학 교수인 리카드 이그넬(Rickard Ignell, professor of chemical ecology at the Swedish University of Agricultural Sciences)은 뎅기열을 옮기는 모기, 특히 이집트숲모기(Aedes aegypti)의 후각이 흡혈의 진화에서 어떻게 변했는지를 연구했습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어린 암컷 모기가 꿀에만 집중하다가 피만 찾는 단계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특정 후각 수용체가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그넬 교수 연구팀은 에티오피아와 미국의 동료들과 함께 암컷 모기의 생애 주기 중 꿀에만 집중하던 시기에서 오직 피만 찾던 시기로 전환하는 과정을 연구했습니다. 갓 부화했거나 부화한 지 며칠 안 된 암컷 모기에게 꿀을 찾는 행동은 매우 중요합니다. 생존력, 비행 능력, 분산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에너지를 비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성적으로 성숙해짐에 따라 흡혈 능력을 발달시키는데, 이 과정은 짝짓기 후에 가속됩니다. ​ 암컷 모기는 다른 곤충처럼 더듬이에 수많은 후각 수용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수용체들은 일종의 '자물쇠와 열쇠'처럼 작동하여, 각 수용체는 특정 냄새에 의해서만 '활성화'됩니다. 연구팀은 꽃 냄새에 반응하는 후각 수용체(Or117)가 카프르(campho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