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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에서 진행된 대규모 연구에서 고도 가공식품의 위함성이 다시 확인됐습니다. 파리 13 대학의 연구팀은 2009년에서 2017년 사이 프랑스 성인 45000명의 식이 패턴 및 사망률 자료를 비교해서 고도 가공식품 소비가 10% 증가시 사망률이 15% 증가했다는 연구 결과를 얻었습니다. 이 연구 결과는 JAMA Internal Medicine에 실렸습니다.
고도 가공식품의 정의는 유엔 식량 및 농업 기구 UN Food and Agriculture Organization의 NOVA 분류에 따른 것으로 수 차례 이상 가공 및 첨가물을 넣은 식품을 의미합니다. 여기에는 맛있는 과자류부터 탄산음료, 냉동 식품 같은 우리가 흔히 접하는 음식들이 포함됩니다. 예외도 있지만 대부분의 고도 가공식품이 과자류처럼 과도한 당분과 나트륨이 첨가된 반면 비타민과 식이섬유는 부족한 문제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본래 자연적으로 섭취하는 것보다 현저하게 많은 나트륨과 단순 당류는 지속적으로 섭취시 비만, 당뇨, 대사증후군, 고혈압 위험도를 높이고 결국엔 사망률을 높이게 됩니다. 대부분의 고도 가공식품이 가공 및 첨가 과정에서 열량이 크게 증가해 비만의 원인이 되는 것은 말할 필요도 없을 것입니다. 제 책인 과학으로 먹는 3대 영양소에서 첨가당의 위험성에 대해서 집중적으로 설명한 바 있습니다.
물론 종종 먹는 과자나 음료수가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하지는 않겠지만, 매일 식사나 물 대신 먹는 일은 피해야 하겠습니다.
참고
Laure Schnabel et al. Association Between Ultraprocessed Food Consumption and Risk of Mortality Among Middle-aged Adults in France, JAMA Internal Medicine (2019). DOI: 10.1001/jamainternmed.2018.7289
https://medicalxpress.com/news/2019-02-french-explores-ultra-processed-food.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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