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Unsplash/CC0 Public Domain)
FDA의 과학 자문위원회 (scientific advisory council of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가 16대 2표로 모든 16세 이상 모든 사람에 부스터샷 백신을 접종하는 안을 부결시켰습니다. 대신 65세 이상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대해서 화이자 백신 (코미나티 주, Comirnaty. 한국 화이자 제약 공식 한글 표기)의 3차 접종은 권고했습니다.
이번 패널 결정은 FDA의 공식 결정은 아니지만, 대부분 이 자문 의결 결과를 따랐다는 점에서 FDA 역시 비슷한 결론을 내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슈가 되는 부분은 물론 3차 접종이 효과가 없다는 것보다는 데이터가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사실 백신 자체의 긴급 접종과 달리 백악관의 3차 접종 프로젝트는 FDA의 권고 이전에 이뤄졌습니다. 아마도 급증하는 코로나 19 확진자 및 입원/사망자 증가를 막기 위한 극약 처방이겠지만, 아직은 데이터가 부족하고 다른 국가에서는 1차 접종을 하지 못한 사람도 많다는 점이 논쟁을 낳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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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이번 FDA 자문위원회 결정은 나름 이유가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아무튼 모든 성인에서 부스터샷 접종을 서두르던 바이든 행정부는 다소 스텝이 꼬인 듯한 모습입니다. 다만 앤서니 파우치 미국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 소장은 이번 결정이 모든 스토리의 끝이 아니라며 FDA가 추후에라도 부스터샷을 승인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했습니다. 데이터가 더 쌓이면 부스터샷에 대한 정당성이 확보될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다만 데이터가 나오기 전에 결과를 예단할 수는 없기 때문에 현 시점에서 모든 사람에서 부스터샷 접종이 필요한지는 다소 논쟁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의 경우 현재는 2차 접종이 더 급한 상황으로 3차 접종은 초기에 접종한 고령자와 고위험군에 대해서 먼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참고
https://medicalxpress.com/news/2021-09-fda-panel-limiting-pfizer-booster.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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