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볼보)
볼보가 주행 거리를 획기적으로 늘린 대형 트럭인 FH 시리즈를 공개했습니다. 12-16리터 디젤 엔진 대신 새로운 일체형 전기 모터 + 트랜스미션 시스템인 e-axle (사진)을 사용해 효율을 높이고 대용량 배터리를 이용해 주행 거리를 600km를 높인 전기 트럭입니다. 테슬라 세미 트럭의 800km 주행거리보다는 짧지만 볼보 트럭이 몇 년 전 공개한 FL 트럭의 300km나 FE 트럭의 200km보다 현저히 길어진 주행거리로 대부분의 트럭이 하던 일을 대신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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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정확한 배터리 팩 용량 등은 공개하지 않았는데, FL이나 FE 트럭보다 몇 배 더 커지면서 충전 시간도 그만큼 길어졌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일반 전기차용 충전기로는 기존의 FL이나 FE 트럭도 10시간이 걸린 만큼 현재 보급이 시작된 전기차용 고용량 충전기가 없으면 실제 상황에서 운용이 쉽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앞서 MAN은 1MW급 전기 트럭 충전기를 선보이고 본격 보급에 나서겠다고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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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배터리 기술이 점점 더 좋아지면서 먼 미래의 일로 여겨졌던 전기 트럭이 점점 현실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안전성에 대한 요구도 더 커질 수밖에 없습니다. 화재에 안전한 배터리 개발 요구가 커지는 만큼 배터리 업계도 관련 연구와 개발에 더 집중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전고체 배터리 같은 차세대 배터리가 빨리 상용화된다면 전기 트럭을 포함 전기차의 세대 교체가 더 분명하게 진행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transport/volvo-electrified-fh-semi-truc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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