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미 육군)
미 육군은 2020년부터 전선의 택시로 오랜 세월 사용해온 M113을 전량 교체하기 위해 AMPV (Armored Multi-Purpose Vehicle)를 도입하고 있습니다. AMPV는 최근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다시 한 번 그 진가를 확인한 브래들리 장갑차 자체를 사용해 M113보다 월등히 뛰어난 방어력을 자랑합니다.
AMPV는 기본적으로 포탑을 없애고 병력 수송 능력을 늘린 장갑차이지만, 여러 가지 무인포탑이나 대공 혹은 박격포 포탑 등을 추가로 탑재할 수 있습니다. 앞서 드론 요격용 방공 시스템인 Counter-Unmanned Aircraft System (C-UAS)을 테스트한 데 이어 최근에는 120mm 박격포 탑재 시스템인 Modular Turreted Mortar System (MTMS)을 테스트 했다는 소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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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핀란드의 파트리아 (Patria)가 개발한 네모는 그냥 신형 박격포 (New Mortar)라는 뜻으로 120mm 박격포를 반자동화한 터렛입니다. 영상에서 볼 수 있듯이 곡사는 물론 직사로도 사격할 수 있으며 차량에 탑재한 경우 이동 중 사격도 가능합니다. 발사 속도는 지속발사 시 분당 6발, 순간 최대 10발에 달합니다.
첨단 무기들이 불을 뿜는 현대전에도 박격포는 여전히 효과적인 무기이지만, 포대를 운용하는데 많은 인력이 필요하고 120mm의 경우 너무 무거워 차량이 필요한 것이 단점이었습니다. 120mm 자주 박격포는 이런 문제점을 극복하고 빠른 이동과 병력 보호, 빠른 연사 속도를 확보했습니다.
AMPV에도 네모 120mm 박격포 시스템이 통합된 만큼 실전에서 자주 박격포의 사용은 더욱 빈번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우리도 눈여겨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참고
https://www.army.mil/article/276051/yuma_proving_ground_testing_cutting_edge_turret_syst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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