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올해 하반기에 발표하기로 했던 GDR3 (General Distribution Release 3) 업데이트를 발표했습니다. MS 가 야심차게 발표한 윈도우 폰 8 OS 는 이전 버전보다는 더 잘나가긴 하지만 여전히 스마트폰 OS 시장에서 미미한 점유율만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여기에는 여러가지 요인들이 있지만 치명적일 정도로 사양에 제한을 가하는 OS 역시 중요한 요인 중 하나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윈도우 폰 8 은 지금까지 1920 X 1080 해상도나 쿼드코어 AP 를 지원하지 못했던 것입니다.
이는 아이폰과 경쟁할 때는 문제가 되지 않을지 모르지만 사실 아이폰 보다 더 중요한 경쟁 상대인 안드로이드와 경쟁할 때는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후발 주자에다 시장에서 마이너인 입장에서 이것은 적지 않은 약점이 될 수 밖에 없는 일이죠. 새로운 GDR3 업데이트는 바로 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새 업데이트에 의하면 1080p 디스플레이를 지원 가능하며 최신의 퀄컴 쿼드코어 AP 도 탑재 가능하다고 합니다. 또 다른 루머들에 의하면 이것이 곧 MS 에 합병될 노키아에서 나올 루미아 1520 (Lumia 1520) 을 위한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루머들에 의하면 최초의 윈도우 폰 6 인치 스마트폰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확실한 건 이제 윈도우폰도 대형 full HD 화면 탑재가 가능해 질 것이라는 점입니다. 사실 지금시점에서는 좀 늦었다는 느낌조차 있으니 아예 2560 X 1600 해상도까지 미리 지원하는 게 더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까지 드네요.
아무튼 새 업데이트는 드라이빙 모드 추가, 접근성 향상, 인터넷 공유 향상 등 여러가지 소소한 업데이트도 같이 포함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이너 OS 인 윈도우 폰으로써는 시장에서 사라지지 않으려면 사용자가 불편해 할 만한 여러가지 소소한 부분도 놓치지 않고 개선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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