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searchers have imaged atoms (dark spots on left) forming and breaking bonds for the first time. Credit: University of Nottingham)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는 원자 내부에서 일어나는 미시 세계의 현상까지 이해할 수 있게 됐지만, 여전히 원자는 직접 관측하기에는 너무 작은 크기입니다. 원자 사이의 결합과 분리는 최신 관측 기술을 이용해도 실시간으로 영상으로 담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원자 하나를 관측하는 주사 전자 현미경 기술이 발전하면서 이 문제 역시 극복되고 있습니다.
노팅햄 대학과 울름 대학 (Universities of Nottingham and Ulm)의 과학자들은 최신 투과 전자현미경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TEM)) 기술을 이용해 탄소 나노튜브 위에서 레늄 (rhenium, 원자 번호 75번, Re) 원자 두 개가 결합해서 레늄 분자를 형성하고 갈라지는 모습을 영상으로 담았습니다. 참고로 레늄 원자 사이의 거리는 0.1-0.3nm 수준에 불과합니다.
(동영상)
이런 최신 이미징 기술을 통해 과학자들은 원자의 결합이나 화학 반응 과정을 더 상세히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아무튼 크기를 생각하면 이를 영상으로 촬영한다는 것 자체로 놀라운 일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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