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Zuri)
수직 이착륙 하이브리드 항공기를 개발하는 체코 스타트업인 주리 (Zuri)가 거의 풀 스케일 모델에 가까운 프로토타입을 이용해 시험 비행에 성공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항공기는 일부 수직이착륙 고정익기 드론처럼 수직 이착륙 시에는 주 날개에 앞 뒤로 장착된 별도의 로터를 이용하는 방식입니다. 대형 항공기에는 적합하지 않은 방식이지만, 이 회사가 목표로 하는 에어 택시에는 나름 적합한 방법일 수 있습니다.
(비행 영상)
이번에 비행한 프로토타입은 앞으로 전진하는 데 필요한 후방 로터와 엔진은 빠진 상태입니다. 동체 길이도 2m 정도이고 날개 폭도 5m 입니다. 풀 스케일 모델은 날개 너비가 11m에 달하고 3-4명이 탑승할 수 있는 내부 공간이 있어 에어 택시로 사용할 수 있지만, 아직은 개발 중입니다.
이 회사는 240만 유로의 엔젤 펀드의 지원을 받아 개발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만 실제 상업화를 위한 제품 개발 및 양산에는 이것과 비교가 되지 않는 비용이 들어갈 것입니다. 과연 이 비용을 감당하고 실제 상업화에 성공할 수 있을지는 다소 의문이지만, 일단 날아다니는 실물을 공개한 점에서는 긍정적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aircraft/hybrid-czech-zuri-evt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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