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Oakland University)
현재 드론은 하나의 붐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물론 그로 인한 부작용도 적지 않지만, 앞으로 여러 분야에서 활용도가 더 커질 것이라는 점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다양한 목적으로 드론을 운용하는 만큼 점차 독특한 기능을 가진 드론이 늘어나는 점도 이런 추세를 반영한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전에 소개드린 바 같이 미 해군은 수중과 공중 모두에서 작동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 중입니다. ( http://blog.naver.com/jjy0501/220328972839 참조) 그리고 최근 오클랜드 대학(Oakland University)의 연구자들은 비행은 물론 수면에서 떠서 움직이고 잠수까지 가능한 독특한 드론을 선보였습니다.
룬 콥터(Loon Copter)라는 이 드론은 겉보기에는 평범한 쿼드롭터처럼 생겼지만, 내부에는 물위에 뜨는 부력을 제공하는 부표가 있습니다. 그래서 물 위에서도 가라않지 않고 항해가 가능합니다. 그리고 이 부표 안에 물을 채우면 잠수가 가능한 원리입니다.
(동영상)
이 드론을 개발한 목적은 수색 및 구조(Search and Rescue) 임무에 응용하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항공 수색은 물론 잠수해서 유류품이나 혹은 침몰한 선박, 항공기 등을 수색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이죠.
물론 아직 테스트 단계지만, 물속과 공중을 자유자재로 오가는 능력은 거의 만화에서 보던 미래 로봇을 연상하게 만듭니다.
실제 구조 및 수색 임무에 투입하기 위해선 악천후에 견디는 능력과 더불어 항속거리, 시간 등 여러 요소를 충족시켜야 하겠지만, 앞으로 드론이 더 다양한 장소와 임무에 투입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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