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riving at Uranus in 1986, Voyager 2 observed a bluish orb with extremely subtle features. A haze layer hid most of the planet's cloud features from view.
Credits: NASA/JPL-Caltech)
인류는 단 한 차례 천왕성과 혜왕성에 탐사선을 보내 근접 거리에서 탐사했습니다. 그게 벌써 30년 전이라는 사실이 놀랍지만, 사실입니다. 1986년 1월 24일 보이저 2호는 역사상 처음으로 천왕성에서81,500km 떨어진 지점까지 다가가 그 영상을 지구로 전송했습니다. 동시에 10개의 새로운 위성을 발견했고 (총 27개) 그 상세한 사진도 전송했습니다. 현재까지 우리가 가지고 있는 근접 영상들은 모두 이 때 촬영된 것입니다.
(The false-color and contrast-enhanced image of Uranus at right reveals subtle bands of concentric clouds surrounding the planet's south pole.
Credits: NASA/JPL-Caltech)
(Voyager observed the expansive rings of Uranus, discovering two previously unknown rings
Credits: NASA/JPL-Caltech)
(Uranus' icy moon Miranda wowed scientists during the Voyager encounter with its dramatically fractured landscapes.
Credits: NASA/JPL-Caltech)
아쉬운 일이지만 가까운 시일내로 천왕성과 해왕성을 향해서 새로운 탐사선이 발사될 여건은 되지 않습니다. 유럽 우주국과 나사가 계속해서 제안을 내놓고 있지만, 막대한 예산을 타내기 쉽지 않기 때문이죠. 하지만 계획은 있습니다.
이미 오래전부터 나사는 유럽 우주국과 합작으로 천왕성 패스파인더(Uranus Pathfinder)라는 탐사선을 제안한 바 있습니다. 아틀라스 V 나 혹은 현재 개발 중인 SLS 로켓으로 발사해서 13년 정도 걸쳐 천왕성에 도달하는 우주선입니다. 이 우주선은 천왕성에 도달하면 그 궤도에 진입해서 천왕성과 그 위성들을 정밀하게 관측할 것입니다.
다만 막대한 예산 때문에 아마도 실제 발사는 가능하다손 치더라도 2025년 이후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합니다. 따라서 당분간 우리가 보는 천왕성의 근접 이미지는 보이저 2호가 보낸 것 뿐입니다. 한 세대가 지난 후에야 천왕성과 그 위성들의 새로운 이미지를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건 아쉬운 일이지만, 항상 예산이 부족하고 우선 순위가 있어서 어쩔 수 없는 부분도 있겠죠. 그래도 빠른 미래에 천왕성을 향한 인류의 탐사가 다시 시작되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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