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플러 우주 망원경의 업적. Credit : NASA)
2009년 5월 12일 발사된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임무 6년째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그 동안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306,604개의 별을 관측하고 4,601의 외계 행성 후보를 찾았으며 1,024개의 확인된 외계 행성을 찾았습니다. 방식은 별의 밝기 변화를 찾아내는 것인데 총 125억번의 밝기 관측이 있었습니다. 지구로 전송한 데이터는 20.9 TB에 발합니다. 그리고 최종적으로 가장 중요한 목표였던 지구 같은 작은 행성이면서 생명체가 살 수 있는 환경일 것으로 생각되는 외계 행성을 8개 찾아내는데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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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플러로 찾아낸 1000 번째 외계 행성 : http://jjy0501.blogspot.kr/2015/01/Kepler-confirms-its-1000th-exoplanet.html
케플러는 살아있다 (K2) : http://jjy0501.blogspot.kr/2014/12/Kepler-finds-a-new-exoplanet.html
또 다시 외계 행성을 찾아낸 케플러 우주 망원경 : http://jjy0501.blogspot.kr/2015/01/New-super-earths-detected-by-K2.html
앞서 언급했듯이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자세를 고정하는데 필요한 리액션 휠의 고장으로 인해서 임무를 종료할 뻔 했습니다. 사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본래 계획된 3.5년의 기본 임무 기간을 완수했고, 이후 3.5년의 연장 임무에 투입되었으나 2013년 5월 11일 4개의 리액션 휠 가운데 2개가 고장나 임무를 잠시 중단했습니다.
그러나 이후 케플러는 K2 라는 새로운 임무에 투입되어 새롭게 외계 행성을 발견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태양광을 보조 압력으로 사용해서 관측을 하는 새로운 방식이죠. ( http://jjy0501.blogspot.kr/2014/05/Kepler-K2-mission.html 참조) 그리고 앞서 이야기했듯이 이런 방식으로 새로운 외계 행성들을 지금도 발견하고 있습니다.
(K2 미션 요약 Credit : NASA Ames/W Stenzel)
케플러는 2016년까지 이미 임무일정이 잡혀있습니다. 따라서 임무를 7년 이상 수행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우여 곡절도 겪기는 했지만 케플러는 이미 오래전 목표한 임무를 완수했습니다. 케플러가 보내준 데이터는 아직도 계속 분석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케플러는 어쩌면 2017년 등장하는 케플러의 후계자인 TESS ( http://jjy0501.blogspot.kr/2014/07/TESS-and-JWST.html 참조) 와 함께 우주를 관측할지도 모릅니다. 케플러가 임무를 중단하는 시점은 아마 더 이상 임무를 수행할 수 없게 될때까지가 아닐지 조심스럽게 생각해 봅니다.
때때로 인간이 만든 기계가 인간 자체보다 더 놀라울 때가 있는 것 같습니다.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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