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Palit)
대만의 그래픽카드 제조사 팰릿이 RTX 3050 6GB 리프레쉬 모델들을 공개하면서 팬리스 버전을 공개했씁니다. 최근 GPU들이 점점 더 많은 전기를 먹고 열을 내뿜으면서 팬리스 모델은 보기가 점점 힘들어지고 있습니다. 그런 이유로 본래 GTX 1650 팬리스 모델인 KalmX를 내놓았던 팰릿 역시 몇 년 간 중급형 팬리스 모델을 내놓지 않았는데, 새로 확인이 된 셈입니다.
다만 RTX 3050의 발열을 팬만으로 해결할 수 있을지 의구심이 들 수 있는데, 여기에는 한 가지 비결이 있습니다. RTX 3050 6GB가 사실 8GB에서 다운 그레이드 모델이라는 것입니다. CUDA 코어/텐서 코어/RT 코어 숫자는 2560/80/20개로 동일하나 메모리 대역폭이 96bit로 줄어들면서 대역폭도 똑같 25% 줄어든 168GB/s로 감소했습니다. 메모리를 줄인 덕분에 TDP도 130W에서 115W로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본래 RTX 3050 8GB의 성능은 GTX 1650 보다 평균 60%정도는 빠르지만, 6GB 버전의 성능은 메모리 병목 현상을 고려할 때 약간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참고 : https://gpu.userbenchmark.com/Compare/Nvidia-RTX-3050-vs-Nvidia-GTX-1650/4127vs4039
하지만 그래도 115W의 TDP는 GTX 1650의 75W보단 크기 때문에 RTX 3050 6GB KalmX는 더 좋은 팬리스 쿨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공개된 모습을 보면 동일한 팬리스 쿨러를 사용하고 있어 안정적으로 발열을 제어할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참고 : https://www.palit.com/palit/vgapro.php?id=3494&lang=kr
이런 걸 보면 무소음 PC를 원하는 유저층을 위해 모바일 GPU를 데스크톱 용으로 만들 순 없을까하는 생각도 드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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