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Aeromao)
최근 드론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여러 가지 창의적인 디자인의 드론이 등장하고 있습니다. 캐나다의 에어로마오 (Aeromao)가 개발한 VT-Naut 역시 그중 하나로 수직 이륙 단거리 착륙 VTOSL (vertical take-off and short landing)라는 독특한 형태의 이착륙 모드를 지원하는 고정익 드론입니다.
고정익 드론은 흔히 쓰이는 쿼드롭터 드론과 비교해서 속도가 빠르고 최대 순항 거리도 길다는 장점이 있지만, 이착륙이 번거홉다는 문제점이 있습니다.
VT-Naut는 수직으로 이륙이 가능해 활주로 없이 쉽게 발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여전히 착륙이 문제인데, VT-Naut는 단거리 착륙이 가능해 작은 평지만 있어도 착륙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드론의 진짜 독특한 부분은 물위에도 착륙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바다 위나 강 위에서 회수가 가능합니다. 물론 말할 필요도 없이 방수 및 염수에 대한 내성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Aeromao VTNaut - VTOSL marine fixed wing drone (Vertical Takeoff & Short Landing))
VT-Naut 드론의 날개 너비는 1.96m이며 시속 55km의 속도로 순항 비행을 할 수 있습니다. 최고 속도는 시속 85km이고 한 번 충전 시 최대 90분 비행이 가능합니다. 30km 거리까지 드론과 교신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500g 정도의 정찰 및 지형 관측 장비를 탑재할 수 있습니다.
제조사인 에오로마오에 따르면 가격은 캐나다 달러 (CAD$)로 14,900달러 (약 1460만원)이고 현재 주문이 가능합니다. 독특한 컨셉의 드론이긴 한데 물 위에서 착륙할 수 있는 기능이 현실에서 얼마나 유용할지는 다소 의문입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drones/aeromao-vt-naut-water-landing-drone/
https://aeromao.com/products/vtna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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