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eneral Atomics-Aeronautical Systems, Inc. Liberty Lifter concept)
(Aurora Flight Sciences Liberty Lifter concept)
앞서 소개한 것처럼 DARPA는 과거 구소련이 만든 카스피해의 괴물 같은 대형 위그선을 개발하고 있습니다. 리버티 리프터 (Liberty Lifter) 라고 명명된 이 지면 효과 수송선의 목적은 100톤에 달하는 화물을 12,000km 떨어진 거리까지 수송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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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그선의 아이디어는 오래전부터 나왔지만, 구소련을 비롯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의미 있는 상용화에 성공하지 못한 이유는 바다가 잔잔할 때만 지면 효과를 사용할 수 있다는 한계 때문입니다. 지면 효과를 사용하면 연료 소비량을 획기적으로 줄여 수송량과 거리를 늘릴 수 있지만, 만약 지면 효과를 사용할 수 없다면 되려 연료 효율이 낮은 항공기라는 점이 위그선의 단점입니다.
따라서 DARPA는 1단계 사업자로 제네럴 아토믹 컨소시엄과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를 선정하면서 바다 상태가 4단계 (Sea State 4)인 상황에서도 이착륙과 운용이 가능할 것을 최소 조건으로 달았습니다. 이는 높이 2.5m의 높은 파도가 치는 상황입니다. 그리고 5단계인 4m의 파도에서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최대 3000m 고도 비행이 가능해야 합니다.
제네럴 아토믹은 DARPA의 컨셉과 비슷한 쌍동형 동체를 제시했으며 오로라 플라이트 사이언스는 한 개의 큰 동체를 지닌 비행정형 디자인을 제시했습니다. 앞으로 18개월 간 1단계 사업에서는 디자인 타당성과 실증이 이뤄지며 2단계에서는 풀 스케일 리버티 리프터 X 플레인이 제작될 예정입니다.
어떤 물건이 나오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military/darpa-selects-competitors-liberty-lifter-seaplane-proje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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