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microscope image of the silica "dumbbells"(Credit: Purdue University))
(Using a high-powered laser, researchers at Purdue University have set a microscopic "dumbbell" spinning at 60 billion rpm, making it the fastest spinning object ever made(Credit: Purdue University/Vincent Walter))
(If the laser light is linearly polarized, it imparts a vibration to the suspended particles, while using circular polarization sets them spinning instead (Credit: Purdue University/Tongcang Li))
과학자들이 세상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회전하는 인공 물체를 만들었습니다. 퍼듀 대학의 연구팀은 규소 나노입자 두 개를 아령 모양으로 붙인 후 이를 분당 600억회로 회전시켰습니다. 이는 이전 기록보다 100배 가량 빠른 것입니다. 물론 모터로 나노입자를 회전시킬 순 없고 편광 레이저를 이용한 것입니다.
연구팀에 의하면 선형 편광 (linear polarIzation)을 이용하면 나노입자를 진동하게 만들 수 있고 반대로 원편광(circular polarization)을 적용하면 회전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물론 연구팀은 후자를 적용해 입자를 빠르게 회전시켰습니다. 그런데 이런 미시 세계에서 입자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일이 과연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연구의 리더인 통캉 리 (Tongcang Li)에 따르면 이 나노미터 아령은 진공 상태에서 일어나는 여러 가지 물리적 현상과 입자를 연구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합니다. 아무것도 없는 진공은 실제로는 여러 가지 입자들이 생성되었다 사라지는 장소이기 때문입니다. 초고속으로 회전하는 나노 입자는 미세한 비틀림 저울 (torsion balance)의 역할을 해 이런 입자나 힘에 의한 간섭을 측정하는 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동영상)
아무튼 놀라운 기록인데 이보다 더 빠른 속도도 가능할지 궁금하네요.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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