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 Gelsinger praises Lunar Lake to the stars – Click to enlarge. Source: Intel Vision)
AI는 생각보다 개발의 역사가 깊습니다. 따라서 오랜 세월 개발된 AI 코드들은 현재 있는 거의 모든 PC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말한 AI PC의 기준은 애매모호할 수밖에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코파일럿 AI를 클라우드 기반이 아니라 기기 자체에서 돌릴 수 있는 기준인 40 TOPS를 AI PC의 기준점으로 잡고 있습니다. 그러나 현재 나와 있는 인텔 메테오 레이크나 AMD의 호크 포인트 모두 이 기준에 한참 미달합니다. 따라서 인텔은 다음 세대 CPU에서 이 기준을 충족시킬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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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은 비전 2024 행사를 통해 루나 레이크의 AI 연산 성능 목표가 40TOPS보다 훨씬 높은 100TOPS 이상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흥미로운 부분은 NPU 자체 성능은 45TOPS라는 것입니다. 따라서 나머지 AI 연산은 대부분 GPU가 담당할 것이라고 추정할 수 있습니다. 다만 100TOPS라는 수치가 FP8 기준인지 INT4 기준인지 정확히 밝히지 않아 최종적인 스펙을 확인할 필요도 있습니다.
물론 INT4 기준이라도 100TOPS는 메테오 레이크나 호크 포인트를 모두 훌쩍 뛰어넘는 연산성능이기 때문에 AI 연산 능력이 대폭 강화된다는 점은 의문의 여지가 없습니다. 따라서 CPU와 GPU에 할당하는 면적보다 NPU에 할당하는 면적 증가가 더 클 것으로 생각할 수 있습니다.
최근 프로세서 제조사들은 추가적으로 성능을 끌어올릴 여지가 많지 않은 CPU와 GPU 대신 NPU 성능에 더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루나 레이크는 이런 흐름을 반영해서 AI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으로 보이는데, 자칫하면 CPU와 GPU 성능 향상이 크지 않을 수 있다는 게 또 다른 변수 같습니다.
인텔은 2024년 말에 루나 레이크와 애로우 레이크를 선보일 것으로 보입니다. 그때가 가까워지면 차세대 플랫폼에 정확한 성능에 대해서 확실하게 알 수 있을 것입니다.
참고
https://www.theregister.com/2024/04/10/intel_lunar_lake_np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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