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sting the new cloud-based software, Spot was monitored herding sheep in New Zealand by a team based in the United States. Credit: Rocos)
보스턴 다이나믹스가 로봇개 스팟을 뉴질랜드에서 농업용으로 활용하기 위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플랫폼 회사인 로코스와 손을 잡았습니다.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아틀라스나 스팟 같은 뛰어난 로봇을 만들기는 했지만, 제대로된 수익을 내지는 못했습니다. 결국 구글은 결국 2017년에 이 회사를 매각했는데, 주인이 소프트뱅크로 바뀐 후에도 여전히 로봇만 뛰어날 뿐 상업적을 큰 성과는 거두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근 코로나 19로 인해 비대면 서비스의 필요성이 늘어나자 보스턴 다이나믹스는 의료용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지만 역시 미래는 불투명합니다.
이번에 공개한 농장 로봇개 버전은 코로나 19보다는 노동력 절감 차원으로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로코스의 소프트웨어 플랫폼은 스팟을 원격으로 조종해 멀리 떨어진 뉴질랜드의 농장에서 다양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항상 사람이 모든 곳에서 큰 농장을 관리하는 대신 로봇을 대신 보내 상황을 파악하고 일부 관리도 하는 것입니다.
(동영상)
영상에서 흥미로운 부분은 마치 양치개처럼 양을 모는 장면입니다. 나름 이쪽으로 개발하면 어떨지 하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지만, 아직 사람이나 양치기 개 모두 대체가 가능할지 검증되지 않았기 때문에 상업화에 돌파구를 찾을지는 모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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