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ufacturing partner, Horien, in Switzerland has so far been producing sodium metal chloride batteries in factories like this, but will also take on production of Inlyte's sodium-iron batteries. Credit: Inlyte Energy)
앞서 몇 차례 소개드린 것처럼 많은 스타트업과 연구자들이 소듐 (나트륨) 이온 배터리의 상용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나트륨은 리튬보다 훨씬 풍부하고 음극재와 양극재 역시 비싸고 구하기 힘든 금속을 사용할 필요가 없어 대량 생산 시 가격이 대폭 저렴해질 수 있습니다.
이런 이유에서 중국, 미국, 유럽의 여러 스타트업은 물론 국내 기업을 포함해 기존의 대형 배터리 기업들이 소듐 이온 배터리 개발에 나서고 있습니다.
이런 스타트업 가운데 하나인 캘리포니아의 인라이트 Inlyte는 호리엔 솔트 배타리 솔루션 Horien Salt Battery Solutions과 함께 파트너쉽을 맺고 2027년 상업적인 에너지 저장 시스템을 양산을 시작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이 회사가 개발한 소듐 이온 배터리는 이들의 주장에 따르면 700회 충방전 사이클에도 배터리 성능 저하가 전혀 없다고 합니다. 인라이트 측은 최대 수명이 7000회 충방전에 20년 정도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그렇게 된다면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월등히 긴 수명 덕분에 전체 가격이 매우 저렴해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라이트의 주장에 의하면 에너지 저장 비용을 kWh 당 35달러 까지 낮춰 리튬 이온 배터리의 129달러보다 큰 경제성을 지닐 수 있습니다.
소듐 이온 배터리의 단점은 리튬 이온 배터리 대비 낮은 에너지 밀도입니다. 따라서 전기차나 전자 기기보다는 대용량의 에너지를 저장하는 ESS용으로 적합합니다. 소듐 이온 배터리는 상대적으로 화재 위험성이 낮아 이런 목적으로 가장 적합한 것으로 예상됩니다.
현재 여기 저기서 소듐 이온 배터리 양산이나 혹은 양산 계획이 발표되고 있는데 누가 이 시장을 선점하게 될지 궁금합니다.
참고
https://newatlas.com/energy/sodium-iron-battery-storage-inly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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