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edit: NASA / JPL)
(NASA’s Viking 1 orbiter captured this Martian dust devil casting a shadow on Aug. 1, 1978. During the 15-second interval between the two images, the dust devil moved toward the northeast (toward the upper right) at a rate of about 59 feet (18 meters) per second. Credit: NASA/JPL-Caltech/MSSS)
화성의 예제로 크레이터에서 활약하고 있는 나사의 퍼서비이런스 로버는 흥미로운 암석과 지형만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흥미로운 대기 현상도 같이 관찰하고 있습니다. 그중에 하나는 화성에서 발생하는 소용돌이인 더스트 데빌 (dust devil)입니다.
사막에서 상승기류에 의해 생기는 더스트 데빌은 지구에서도 볼 수 있지만, 화성은 전체가 사막인 행성이고 중력이 낮은데다, 표면에는 고운 암석 입자인 레골리스가 있기 때문에 훨씬 더 잘 볼 수 있습니다. 심지어 1978년 화성을 탐사했던 바이킹 1호의 오비터에서도 관찰할 수 있었을 정도입니다.
당연히 퍼서비어런스 로버의 카메라에도 다수의 더스트 데빌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로버의 카메라에 잡힌 1km의 정도의 화성 표면 이미지에서는 65m 지름의 큰 더스트 데빌이 5m 정도의 작은 더스트 데빌을 잡아먹으면서 더 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이 영상은 2025년 1월 6일 화성 예제로 크레이터 내의 위치 하젤 힐 (Witch Hazel Hill)에서 촬영됐습니다.
(While exploring the rim of Jezero Crater on Mars, NASA’s Perseverance rover captured new images of multiple dust devils in January 2025. These captivating phenomena have been documented for decades by the agency’s Red Planet robotic explorers. Credit: NASA / JPL-Caltech / LANL / CNES / CNRS / INTA-CSIC / Space Science Institute / ISAE-Supaero / University of Arizona)
더스트 데빌은 흥미로운 구경거리에서 그치지 않고 화성 대기 및 기상 상태를 연구하는 중요한 대상이기도 합니다. 또 이런 더스트 데빌이 날리는 미세한 레골리스가 미래 우주 비행사의 우주선과 우주복에 달라붙을 수도 있어 주의를 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황량한 사막 위에 날리는 먼지의 소용돌이인 더스트 데빌은 이름처럼 주의가 필요한 존재일지도 모릅니다.
참고
https://phys.org/news/2025-04-perseverance-rover-witnesses-martian-devil.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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