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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3월 14일 목요일

호주 - 남극 리프트 밸리에 살았던 왈라비 크기 소형 초식 공룡



(Artist's impression of a Galleonosaurus dorisae herd on a riverbank in the Australian-Antarctic rift valley during the Early Cretaceous, 125 million years ago. The newly-named, dinosaur wallaby-sized herbivorous dinosaur, was identified from five fossilized upper jaws in 125-million-year-old rocks from the Cretaceous period of Victoria, southeastern Australia. Credit: Image copyright James Kuether)


 고생물학자들이 호주 남동부의 빅토리아주에서 백악기 초기의 소형 초식 공룡 화석을 발견했습니다. Galleonosaurus dorisae라고 명명된 이 소형 초식 공룡은 두 발로 걷는 초식 공룡인 조각류 (ornithopod)에 속하는 공룡으로 지금의 왈라비와 비슷한 크기였습니다. 왈라비는 중소형 캥거루과 유대류로 대개 몸길이 1m 이하의 것을 의미합니다. 


 흥미로운 사실은 갈레오노사우루스가 살던 시절의 호주는 남극 대륙과 붙어 있었으며 이 공룡이 살던 지역은 지금의 동아프리카 지구대와 비슷한 리프트 밸리 (두 개의 단층면에 의한 분지 지형) 에 속하던 지역이었다는 것입니다. 물론 이는 두 개의 대륙 - 호주와 남극 - 이 갈라지던 지점이었습니다. 갈레오노사우루스는 1억 2500만년 전 지역에서 번성을 누렸습니다. 


 흔히 공룡이라고 하면 거대한 초식 공룡과 이보다 다소 작지만 역시 거대한 육식 공룡을 먼저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모든 시대 모든 지역에서 대형 초식/육식 공룡만 존재했던 것은 아닙니다. 사실 중소형 공룡 역시 매우 많았으며 이들 역시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했습니다. 사자나 코끼리만 있는 아프리카 생태계를 생각할 수 없듯이 이런 중소형 공룡 역시 생태계를 지탱하는데 중요했을 것입니다. 


 아무튼 초식 공룡 가운데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한다고 할 수 있는데, 이들을 사냥하던 육식 공룡은 과연 어땠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호주의 생태계는 백악기에도 지금처럼 독특했을지 모릅니다. 


 참고 


New small-bodied ornithopods (Dinosauria, Neornithischia) from the Early Cretaceous Wonthaggi Formation (Strzelecki Group) of the Australian-Antarctic rift system, with revision of Qantassaurus intrepidus Rich and Vickers-Rich, 1999. Matthew C. Herne, Jay P. Nair, Alistair R. Evans, and Alan M. Tait. Journal of Paleontology (2019). DOI: 10.1017/jpa.201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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